경찰서 계단에 불지른 30대 폭행 피의자 영장

입력 2014.08.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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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경찰서는 경찰서 계단에 불을 지른 혐의로 33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서울 강북 경찰서 6층과 옥상 사이 계단에서 쌓여있던 종이 상자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경찰들에 의해 즉시 꺼졌지만, 김 씨는 소량의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집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죽고 싶어 불을 질렀다는 진술과 몇 년 전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점 등을 볼 때 김 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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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서 계단에 불지른 30대 폭행 피의자 영장
    • 입력 2014-08-18 09:27:05
    사회
서울 강북경찰서는 경찰서 계단에 불을 지른 혐의로 33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오늘 새벽 3시 40분쯤 서울 강북 경찰서 6층과 옥상 사이 계단에서 쌓여있던 종이 상자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경찰들에 의해 즉시 꺼졌지만, 김 씨는 소량의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어젯밤 11시쯤 서울 강북구의 한 가정집에 들어가려다 이를 막는 집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4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죽고 싶어 불을 질렀다는 진술과 몇 년 전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점 등을 볼 때 김 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방화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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