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마지막 날…‘평화와 화해의 미사’

입력 2014.08.18 (09:29) 수정 2014.08.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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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끝으로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미사가 진행될 명동성당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 이제 곧 미사가 시작되죠?

<리포트>

네, 이제 10분쯤 뒤면, 이곳 명동 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가 시작되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전 9시쯤 이곳 명동에 도착했습니다.

미사가 열리는 명동 성당 앞에는 비록 미사에는 초청받지 못했지만, 교황의 메시지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교황은 오늘 미사를 집전하기 전에 불교와 원불교, 기독교, 천도교 등 한국의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종교간 화해와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잠시 뒤 미사에서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신자 약 천 명 정도가 오늘 미사에 초청됐습니다.

이 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교황과 가장 가까운 앞 자리에 앉게 됩니다.

또,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등도 미사를 함께 합니다.

오늘 미사는 정오쯤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미사가 끝나면 교황은 서울 공항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한국 주교단과 인사를 나눈 뒤 교황은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로마로 출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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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방한 마지막 날…‘평화와 화해의 미사’
    • 입력 2014-08-18 09:31:47
    • 수정2014-08-18 09: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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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끝으로 4박 5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미사가 진행될 명동성당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하경 기자, 이제 곧 미사가 시작되죠?

<리포트>

네, 이제 10분쯤 뒤면, 이곳 명동 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가 시작되는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전 9시쯤 이곳 명동에 도착했습니다.

미사가 열리는 명동 성당 앞에는 비록 미사에는 초청받지 못했지만, 교황의 메시지를 가까이서 느끼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교황은 오늘 미사를 집전하기 전에 불교와 원불교, 기독교, 천도교 등 한국의 종교 지도자들과 만나 짧은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종교간 화해와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은 잠시 뒤 미사에서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인데요.

신자 약 천 명 정도가 오늘 미사에 초청됐습니다.

이 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교황과 가장 가까운 앞 자리에 앉게 됩니다.

또, 쌍용차 해고 노동자와 제주 강정마을 주민, 용산 참사 피해자 등도 미사를 함께 합니다.

오늘 미사는 정오쯤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미사가 끝나면 교황은 서울 공항으로 향합니다.

여기서 한국 주교단과 인사를 나눈 뒤 교황은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로마로 출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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