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접대비 9조 원…룸살롱 줄고 ‘요정’ 늘어

입력 2014.08.18 (09:35) 수정 2014.08.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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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가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세청이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접대비 지출 신고금액은 2008년 7조 원 수준에서 2012년 8조 7천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9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호화 유흥업소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1조 2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룸살롱의 경우 지난 2009년 9천100억 원에서 지난해 7천400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고급 한식 유흥주점으로 알려진 이른바 '요정'의 경우 2009년 270억 원에서 지난해 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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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접대비 9조 원…룸살롱 줄고 ‘요정’ 늘어
    • 입력 2014-08-18 09:35:18
    • 수정2014-08-18 18:45:18
    경제
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접대비가 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세청이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접대비 지출 신고금액은 2008년 7조 원 수준에서 2012년 8조 7천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는 9조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호화 유흥업소에서의 법인카드 사용액은 1조 2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룸살롱의 경우 지난 2009년 9천100억 원에서 지난해 7천400억 원으로 감소한 반면, 고급 한식 유흥주점으로 알려진 이른바 '요정'의 경우 2009년 270억 원에서 지난해 천억 원으로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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