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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울, 챔스 4강행 ‘외나무다리 격돌’
입력 2014.08.18 (09:56) 수정 2014.08.18 (09:58) 연합뉴스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결투'를 펼친다.

포항과 서울은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맞붙는다.

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포항과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으려는 서울이 27일 2차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 앞서 기선제압에 나서는 경기다.

2009년 우승팀인 포항은 2010년 8강 진출 이후 3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 토너먼트에서 2차례 연속 K리그 클럽을 상대한다.

16강에서 포항은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 다툼 중인 전북 현대를 제압했다.

당시 포항은 원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한 데 이어 홈에서 열린 2차전도 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그야말로 '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16강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누르고 2년 연속 8강에 합류했다.

1차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한 서울은 홈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해 합계에서 4-4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8강전 대진이 정해지고서 포항과 서울은 이미 지난달에만 국내 대회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치며 '전초전'을 벌였는데, 백중세 속에서 서울이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달 9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는 양 팀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일주일이 지나 1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열린 승부차기에서 서울이 신예 골키퍼 유상훈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최근 경기에서도 서울 쪽이 분위기가 낫다.

서울은 지난 13일 FA컵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4강에 안착했고, 16일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를 대거 쉬게 하면서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해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반면 포항은 16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북에 0-2로 지면서 전북 상대 6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선두 전북과의 격차도 조금 벌어졌다.

그러나 황선홍 포항 감독은 "서울이 정규리그에서 잘했지만, 이번 대결에서 그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서울과 많은 경기를 치러 자료가 축적돼 있으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서울 감독도 "우리 팀의 우선순위는 챔피언스리그다. 작년 준우승 한을 올해 반드시 풀어야 한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 포항-서울, 챔스 4강행 ‘외나무다리 격돌’
    • 입력 2014-08-18 09:56:02
    • 수정2014-08-18 09:58:08
    연합뉴스
포항 스틸러스와 FC서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외나무다리 결투'를 펼친다.

포항과 서울은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1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맞붙는다.

4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포항과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으려는 서울이 27일 2차전(서울월드컵경기장)에 앞서 기선제압에 나서는 경기다.

2009년 우승팀인 포항은 2010년 8강 진출 이후 3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 토너먼트에서 2차례 연속 K리그 클럽을 상대한다.

16강에서 포항은 최근 K리그 클래식에서 선두 다툼 중인 전북 현대를 제압했다.

당시 포항은 원정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한 데 이어 홈에서 열린 2차전도 김승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그야말로 '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16강에서 일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누르고 2년 연속 8강에 합류했다.

1차전 원정에서 3-2로 승리한 서울은 홈 2차전에서 1-2로 역전패해 합계에서 4-4로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8강전 대진이 정해지고서 포항과 서울은 이미 지난달에만 국내 대회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펼치며 '전초전'을 벌였는데, 백중세 속에서 서울이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지난달 9일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는 양 팀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 일주일이 지나 16일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에서는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열린 승부차기에서 서울이 신예 골키퍼 유상훈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이겼다.

최근 경기에서도 서울 쪽이 분위기가 낫다.

서울은 지난 13일 FA컵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4강에 안착했고, 16일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는 주전 선수를 대거 쉬게 하면서도 인천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해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반면 포항은 16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북에 0-2로 지면서 전북 상대 6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선두 전북과의 격차도 조금 벌어졌다.

그러나 황선홍 포항 감독은 "서울이 정규리그에서 잘했지만, 이번 대결에서 그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면서 "서울과 많은 경기를 치러 자료가 축적돼 있으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서울 감독도 "우리 팀의 우선순위는 챔피언스리그다. 작년 준우승 한을 올해 반드시 풀어야 한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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