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옌지 쇼핑센터서 흉기 난동…16명 사상

입력 2014.08.18 (11:01) 수정 2014.08.1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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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지린 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옌지시의 한 쇼핑센터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쇼핑센터 업주로 알려진 용의자는 영업 부진에 생활고를 비관해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옌지 중심 번화가 도로 한복판에서 경찰과 범인 간에 대낮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흥분한 범인을 쉽게 제압하지 못합니다.

경찰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간신히 체포하지만 도로 맞은편에선 구급차가 출동해 부상을 입은 시민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합니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도로는 차량으로 뒤엉켜 꼼짝을 못합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옌지 중심 번화가인 쇼핑센터에서 조선족 25살 최 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졌습니다.

또 14명이 다친 가운데 7명은 상태가 위중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피해가 컸던 것은 범인 1명의 단독 범행이었지만 쇼핑센터 안 여성들이 범행대상이 되면서 속수 무책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최 모씨를 붙잡아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쇼핑센터 업주로 생활고를 못이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 경찰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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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옌지 쇼핑센터서 흉기 난동…16명 사상
    • 입력 2014-08-18 10:09:03
    • 수정2014-08-18 11: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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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지린 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주도인 옌지시의 한 쇼핑센터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쇼핑센터 업주로 알려진 용의자는 영업 부진에 생활고를 비관해 이 같은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옌지 중심 번화가 도로 한복판에서 경찰과 범인 간에 대낮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출동한 경찰은 흉기를 든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흥분한 범인을 쉽게 제압하지 못합니다.

경찰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간신히 체포하지만 도로 맞은편에선 구급차가 출동해 부상을 입은 시민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합니다.

아수라장으로 변한 도로는 차량으로 뒤엉켜 꼼짝을 못합니다.

어제 오후 3시쯤, 옌지 중심 번화가인 쇼핑센터에서 조선족 25살 최 모씨가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졌습니다.

또 14명이 다친 가운데 7명은 상태가 위중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피해가 컸던 것은 범인 1명의 단독 범행이었지만 쇼핑센터 안 여성들이 범행대상이 되면서 속수 무책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최 모씨를 붙잡아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인은 쇼핑센터 업주로 생활고를 못이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현지 경찰은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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