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서 가톨릭 신자 수백 명 시위”

입력 2014.08.18 (10:12) 수정 2014.08.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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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지난 15일 가톨릭 신자 수백명이 성당 소유 토지의 반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네이멍구 츠펑시 린시 현의 마을에 있는 성당 신자들은 현 청사 앞으로 몰려가 정부가 성당 토지 3천여제곱미터에 주택단지를 조성해 큰 이득을 남겼다며 토지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를 벌인 신자 가운데는 노약자와 어린이까지 포함됐지만 경찰은 구타와 고춧가루 물 발사로 시위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10여 명이 기절하고 6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현장과 성당 대표 간의 협상이 실패로 끝나자 구급차 3대를 배치하고 시위 진압에 들어갔고, 신자들은 경찰의 진압에도 시위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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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네이멍구서 가톨릭 신자 수백 명 시위”
    • 입력 2014-08-18 10:12:36
    • 수정2014-08-18 16:33:30
    국제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지난 15일 가톨릭 신자 수백명이 성당 소유 토지의 반환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6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네이멍구 츠펑시 린시 현의 마을에 있는 성당 신자들은 현 청사 앞으로 몰려가 정부가 성당 토지 3천여제곱미터에 주택단지를 조성해 큰 이득을 남겼다며 토지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를 벌인 신자 가운데는 노약자와 어린이까지 포함됐지만 경찰은 구타와 고춧가루 물 발사로 시위를 진압했고, 이 과정에서 10여 명이 기절하고 6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현장과 성당 대표 간의 협상이 실패로 끝나자 구급차 3대를 배치하고 시위 진압에 들어갔고, 신자들은 경찰의 진압에도 시위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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