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루간스크 탈환”…4개국 외교적 해법 모색

입력 2014.08.18 (10:14) 수정 2014.08.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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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의 주요 거점인 동부 루간스크를 탈환했다고 현지시간 17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정부군이 반군과의 치열한 교전 끝에 루간스크 경찰청 건물을 점령하고 국기를 게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군도 루간스크 상공에서 작전 중이던 정부군의 미그-29 전투기 1대를 또다시 격추하는 등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알렉산드로 자하르첸코 총리는 16일 공개된 비디오 연설에서 러시아에서 훈련받은 전투요원 천200명이 보강됐고, 전투요원들은 30여대의 탱크를 포함해 150여대의 장갑차로 무장한 채 러시아 국경 부근에 집결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외무장관들은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을 우려해 러시아 구호물자 수송 트럭의 국경 통과를 거부해 온 우크라이나는 구호물자 수령에 동의했고, 16대의 트럭이 국경 검문소로 이동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관계자는 구호물자 지원과 관계된 모든 당사자들이 오늘(18일) 모여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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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루간스크 탈환”…4개국 외교적 해법 모색
    • 입력 2014-08-18 10:14:40
    • 수정2014-08-18 16:33:30
    국제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친러시아 반군의 주요 거점인 동부 루간스크를 탈환했다고 현지시간 17일 우크라이나 국가안보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정부군이 반군과의 치열한 교전 끝에 루간스크 경찰청 건물을 점령하고 국기를 게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반군도 루간스크 상공에서 작전 중이던 정부군의 미그-29 전투기 1대를 또다시 격추하는 등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알렉산드로 자하르첸코 총리는 16일 공개된 비디오 연설에서 러시아에서 훈련받은 전투요원 천200명이 보강됐고, 전투요원들은 30여대의 탱크를 포함해 150여대의 장갑차로 무장한 채 러시아 국경 부근에 집결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외무장관들은 독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의 군사적 개입을 우려해 러시아 구호물자 수송 트럭의 국경 통과를 거부해 온 우크라이나는 구호물자 수령에 동의했고, 16대의 트럭이 국경 검문소로 이동했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 관계자는 구호물자 지원과 관계된 모든 당사자들이 오늘(18일) 모여 구체적인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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