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의혹보도’ 일 산케이 지국장 검찰 출석

입력 2014.08.18 (11:35) 수정 2014.08.18 (22: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1부는 지난 3일자 산케이 신문에 세월호 당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 지국장을 오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을 상대로 기사를 작성하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의미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의 고발사건 처리절차에 따라 피고발인의 기본 입장을 듣기 위해 소환조사한 것이라며 어떠한 예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가토 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변호인, 통역인과 함께 검찰청에 출석한 가토 타쓰야 지국장은 기사를 쓰게 된 경위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지난 7일 보수단체들은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가토 지국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의혹보도’ 일 산케이 지국장 검찰 출석
    • 입력 2014-08-18 11:35:53
    • 수정2014-08-18 22:28:45
    사회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 1부는 지난 3일자 산케이 신문에 세월호 당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가토 다쓰야 지국장을 오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을 상대로 기사를 작성하게 된 경위와 구체적인 의미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의 고발사건 처리절차에 따라 피고발인의 기본 입장을 듣기 위해 소환조사한 것이라며 어떠한 예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가토 씨를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 변호인, 통역인과 함께 검찰청에 출석한 가토 타쓰야 지국장은 기사를 쓰게 된 경위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지난 7일 보수단체들은 박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가토 지국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