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 단거리 발사체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

입력 2014.08.18 (11:56) 수정 2014.08.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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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한미 군 당국이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발사 각도와 탄두의 모양을 봤을 때 기존 3백 밀리 신형 방사포, 즉 'KN-09'이나 일명 '독사'로 불리는 'KN-02' 지대지 미사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탄종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 신형 미사일이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돼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은 연료 차량이 동원되고 주입 시간도 필요해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고체 연료의 경우 이 같은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신속히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북한이 발사한 신형 전술미사일은 2백에서 22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으며, 충남 계룡대 이남이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이 미사일이 최대 사거리 230 킬로미터의 3백 밀리 신형 방사포에 이어 중부권 이남의 주요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위협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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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북 단거리 발사체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
    • 입력 2014-08-18 11:56:45
    • 수정2014-08-18 14:57:38
    정치
지난 14일,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관련해 한미 군 당국이 '신형 전술미사일'로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발사 각도와 탄두의 모양을 봤을 때 기존 3백 밀리 신형 방사포, 즉 'KN-09'이나 일명 '독사'로 불리는 'KN-02' 지대지 미사일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탄종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 신형 미사일이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돼 추가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액체 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은 연료 차량이 동원되고 주입 시간도 필요해 쉽게 노출될 수 있지만, 고체 연료의 경우 이 같은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신속히 발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북한이 발사한 신형 전술미사일은 2백에서 22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으며, 충남 계룡대 이남이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이 미사일이 최대 사거리 230 킬로미터의 3백 밀리 신형 방사포에 이어 중부권 이남의 주요 전략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위협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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