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잠기고’…남부지방 비 피해 잇따라

입력 2014.08.18 (12:08) 수정 2014.08.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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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부터 남부지방에는 최대 20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산사태가 일어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쓸려내려온 흙이 주택을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 한 채가 매몰되면서 76살 임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폭우에 무너진 축대가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뒤편에서 6미터 높이의 축대가 무너져 인근 4가구 주민 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한 시간 동안 59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린 전남 영광군에서는 주택 다섯 채와 교회 건물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근열(영광군 군남면) : "문 열고 나와서 보니까 이미 물이 차 있는 거예요. 상상도 못 했는데. 피난 나오다시피 나왔죠."

또, 전북 정읍시 북면과 고창군 아산면에서는 농경지 백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완주군 구이면의 국가지원지방도로에서는 산 비탈면 10미터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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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너지고, 잠기고’…남부지방 비 피해 잇따라
    • 입력 2014-08-18 12:09:45
    • 수정2014-08-18 13:39:31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제 오후부터 남부지방에는 최대 20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산사태가 일어나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중턱에서 쓸려내려온 흙이 주택을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서 산사태가 나 주택 한 채가 매몰되면서 76살 임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폭우에 무너진 축대가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뒤편에서 6미터 높이의 축대가 무너져 인근 4가구 주민 9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오늘 새벽 한 시간 동안 59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내린 전남 영광군에서는 주택 다섯 채와 교회 건물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김근열(영광군 군남면) : "문 열고 나와서 보니까 이미 물이 차 있는 거예요. 상상도 못 했는데. 피난 나오다시피 나왔죠."

또, 전북 정읍시 북면과 고창군 아산면에서는 농경지 백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완주군 구이면의 국가지원지방도로에서는 산 비탈면 10미터가 유실돼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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