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 특별법’ 협상 막판 절충 시도

입력 2014.08.18 (12:12) 수정 2014.08.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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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월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등의 처리 문제를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아직 입장 차이가 커서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등의 처리를 놓고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정치권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야당은 세월호법을 볼모로 다른 민생 법안을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세월호법은 세월호법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분리 처리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이 대승적 결단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히 오늘 '단원고 3학년 특례 입학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특례 시행이 어려워진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단원고 학생 특례법을 우선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세월호특별법이 타결되지 않으면 새정치연합은 안산 단원고생의 대입특례입학에 관한 법안 처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만난 사실은 없으며 특검추천권에 대한 여야간 입장 접근을 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여야가 오늘까지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합의를 못할 경우 내년 대입 수시전형 일정을 감안할 때 안산 단원고생들의 대학 특례입학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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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세월호 특별법’ 협상 막판 절충 시도
    • 입력 2014-08-18 12:13:31
    • 수정2014-08-18 13: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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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월 임시국회 폐회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등의 처리 문제를 놓고 막판 절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아직 입장 차이가 커서 오늘 본회의 개최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등의 처리를 놓고 막판 타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정치권이 경제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을 받지 않도록 야당은 세월호법을 볼모로 다른 민생 법안을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세월호법은 세월호법대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분리 처리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이 대승적 결단을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은 특히 오늘 '단원고 3학년 특례 입학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특례 시행이 어려워진다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은 단원고 학생 특례법을 우선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세월호특별법이 타결되지 않으면 새정치연합은 안산 단원고생의 대입특례입학에 관한 법안 처리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만난 사실은 없으며 특검추천권에 대한 여야간 입장 접근을 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여야가 오늘까지 세월호특별법에 대한 합의를 못할 경우 내년 대입 수시전형 일정을 감안할 때 안산 단원고생들의 대학 특례입학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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