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유람선 침몰…외국인 관광객 15명 실종

입력 2014.08.18 (12:27) 수정 2014.08.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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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휴양지 발리에서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저녁 7시쯤, 외국인 관광객 20명과 현지인 선원 5명을 태운 유람선이 코모도로 가던 중 사고로 가라앉았다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토니 로턴(생존자) : "암초를 들이받고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가 침몰하지 않았나 싶어요. 잘은 모르겠지만요."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재난청 관리자도, "배가 암초에 부딪혀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관광객 10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승선객 15명은 실종상탭니다.

하지만 탑승객 수가 정확하지 않아 실종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수색대는 전했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이 있는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이 사고 선박에 탑승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에도 선박 2척이 침몰해 최소 36명이 목숨을 잃는 등 오래 전부터 선박 운항의 안전성이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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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유람선 침몰…외국인 관광객 15명 실종
    • 입력 2014-08-18 12:28:04
    • 수정2014-08-18 13:40:55
    뉴스 12
<앵커 멘트>

유명 휴양지 발리에서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1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에서 출발한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 1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저녁 7시쯤, 외국인 관광객 20명과 현지인 선원 5명을 태운 유람선이 코모도로 가던 중 사고로 가라앉았다고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토니 로턴(생존자) : "암초를 들이받고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배가 침몰하지 않았나 싶어요. 잘은 모르겠지만요."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인 재난청 관리자도, "배가 암초에 부딪혀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관광객 10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승선객 15명은 실종상탭니다.

하지만 탑승객 수가 정확하지 않아 실종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현지 수색대는 전했습니다.

한편, 실종자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이 있는지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한국대사관 측은 "한국인이 사고 선박에 탑승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달에도 선박 2척이 침몰해 최소 36명이 목숨을 잃는 등 오래 전부터 선박 운항의 안전성이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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