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연속 챔스리그 본선 무대 ‘도전’

입력 2014.08.18 (15:37) 수정 2014.08.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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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별들의 전장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인 손흥민(22·레버쿠젠)이 2시즌 연속 이 대회 본선행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0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경기장에서 홈팀 코펜하겐과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2차전(28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레버쿠젠이 승리하면 손흥민은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함부르크에 몸담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을 정도로 이 대회를 향한 열망이 크다.

그러나 성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도합 12골에 도움 7개를 작성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도움 2개만을 올리는 데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A조에 묶인 레버쿠젠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16강전에서 1, 2차전 합계 1-6 참패를 당했다.

올시즌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선물한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지난 시즌 베르더 브레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 레버쿠젠의 챔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수성을 주도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 덕택에 승점 61점을 기록, 끈질기게 추격해오던 볼프스부르크(승점 60)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시즌에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신고하고서 팀을 더 높은 곳까지 이끌고 싶다는 욕심이 들 법하다.

올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득점포 예열도 마친 상태다.

그는 지난 16일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 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후반 37분 쐐기골을 꽂아넣어 레버쿠젠의 6-0 대승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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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2연속 챔스리그 본선 무대 ‘도전’
    • 입력 2014-08-18 15:37:43
    • 수정2014-08-18 15:46:47
    연합뉴스
지난 시즌 별들의 전장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첫선을 보인 손흥민(22·레버쿠젠)이 2시즌 연속 이 대회 본선행에 도전한다.

레버쿠젠은 20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경기장에서 홈팀 코펜하겐과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2차전(28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레버쿠젠이 승리하면 손흥민은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함부르크에 몸담던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으로 이적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했을 정도로 이 대회를 향한 열망이 크다.

그러나 성적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도합 12골에 도움 7개를 작성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8경기에서는 득점 없이 도움 2개만을 올리는 데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과 함께 A조에 묶인 레버쿠젠은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16강전에서 1, 2차전 합계 1-6 참패를 당했다.

올시즌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선물한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지난 시즌 베르더 브레멘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7분 역전 결승골을 뽑아 레버쿠젠의 챔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수성을 주도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결승골 덕택에 승점 61점을 기록, 끈질기게 추격해오던 볼프스부르크(승점 60)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시즌에 반드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신고하고서 팀을 더 높은 곳까지 이끌고 싶다는 욕심이 들 법하다.

올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골 맛을 보며 득점포 예열도 마친 상태다.

그는 지난 16일 알레마니아 발달게스하임(6부 리그)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후반 37분 쐐기골을 꽂아넣어 레버쿠젠의 6-0 대승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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