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총리 “호주팀에 합류 안하려면 이민 오지 마라”

입력 2014.08.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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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호주 국적을 취득한 뒤 이라크 등지에서 테러 조직에 가담하는 일부 이민자들의 행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애벗 총리는 오늘 시드니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모든 호주인은 호주팀의 일원이 돼야 한다"며 이른바 '호주 팀'에 합류하지 않으려면 이민을 오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애벗 총리의 발언은 최근 호주 국적을 가진 일부 중동계 이민자들이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수니파 무장단체인 IS, '이슬람 국가' 등의 테러 조직에 가담하는 사례가 잇따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벗 총리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이슬람단체 지도자들과 만나 일부 급진 이슬람교도들이 중동 지역에서 지하드에 참전하는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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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총리 “호주팀에 합류 안하려면 이민 오지 마라”
    • 입력 2014-08-18 15:37:45
    국제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호주 국적을 취득한 뒤 이라크 등지에서 테러 조직에 가담하는 일부 이민자들의 행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애벗 총리는 오늘 시드니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모든 호주인은 호주팀의 일원이 돼야 한다"며 이른바 '호주 팀'에 합류하지 않으려면 이민을 오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애벗 총리의 발언은 최근 호주 국적을 가진 일부 중동계 이민자들이 시리아와 이라크 등지에서 수니파 무장단체인 IS, '이슬람 국가' 등의 테러 조직에 가담하는 사례가 잇따른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벗 총리는 시드니와 멜버른의 이슬람단체 지도자들과 만나 일부 급진 이슬람교도들이 중동 지역에서 지하드에 참전하는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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