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택시기사 ‘멱살잡이’ 다툼 뒤 쓰러져 숨져

입력 2014.08.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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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0대 택시기사가 다른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인 후 길가에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18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분께 서구 둔산로 한 '먹자골목'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 김모(56)씨가 자신의 택시 옆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그는 다른 택시기사(56)와 승객 대기를 위한 택시 정차 순서 문제로 멱살잡이하며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 택시 차량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두 사람의 다툼 장면이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유족은 경찰에서 "김씨에게 심근경색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와 다툼을 벌인 택시기사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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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택시기사 ‘멱살잡이’ 다툼 뒤 쓰러져 숨져
    • 입력 2014-08-18 17:41:51
    연합뉴스
한 50대 택시기사가 다른 택시기사와 다툼을 벌인 후 길가에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18일 대전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분께 서구 둔산로 한 '먹자골목' 앞 도로에서 택시기사 김모(56)씨가 자신의 택시 옆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앞서 그는 다른 택시기사(56)와 승객 대기를 위한 택시 정차 순서 문제로 멱살잡이하며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 택시 차량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두 사람의 다툼 장면이 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 유족은 경찰에서 "김씨에게 심근경색 증세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와 다툼을 벌인 택시기사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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