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남성, ‘태국 대리모 통해 15명 자녀’ 파문 확산

입력 2014.08.18 (19:10) 수정 2014.08.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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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태국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호주인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사연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한 일본인 남성이 태국 대리모를 통해 15명의 아기를 낳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리모 출산을 도와주는 태국의 한 병원입니다.

일본인 시게타 미츠도키 씨는 병원 2곳에서 대리모를 통해 모두 15명의 아기를 얻었습니다.

한 일본인이 무려 15명의 아기를 얻었다는 사실에 문제는 더 커진 상황.

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가인 시게타씨는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대리모 출산을 했다고 밝혔지만 아기들을 이용해 세금을 줄이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국외 재산 상속은 세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다 아기 밀매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경찰은 대리모 출산의 동기와 불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태국 보건부 관리

한 의료기관 관계자는 시게타 씨가 최대 천명의 자손을 갖고 싶다고 했고 정신불안 증세를 보여 일본 대사관과 인터폴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게타 씨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4명의 아기를 데리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상탭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호주인 부모에게서 버려진 가미.

여기에다 한 일본인의 아기 15명 대리 출산까지 불거지면서 대리모 출산을 둘러싼 국제적인 파문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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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남성, ‘태국 대리모 통해 15명 자녀’ 파문 확산
    • 입력 2014-08-18 19:12:23
    • 수정2014-08-18 19:57:43
    뉴스 7
<앵커 멘트>

얼마 전 태국 대리모를 통해 태어난 아기가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호주인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사연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한 일본인 남성이 태국 대리모를 통해 15명의 아기를 낳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대리모 출산을 도와주는 태국의 한 병원입니다.

일본인 시게타 미츠도키 씨는 병원 2곳에서 대리모를 통해 모두 15명의 아기를 얻었습니다.

한 일본인이 무려 15명의 아기를 얻었다는 사실에 문제는 더 커진 상황.

천억원이 넘는 막대한 재산가인 시게타씨는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대리모 출산을 했다고 밝혔지만 아기들을 이용해 세금을 줄이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국외 재산 상속은 세금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다 아기 밀매의혹까지 불거지면서 경찰은 대리모 출산의 동기와 불법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태국 보건부 관리

한 의료기관 관계자는 시게타 씨가 최대 천명의 자손을 갖고 싶다고 했고 정신불안 증세를 보여 일본 대사관과 인터폴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시게타 씨는 문제가 불거진 직후 4명의 아기를 데리고 캄보디아로 출국한 상탭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호주인 부모에게서 버려진 가미.

여기에다 한 일본인의 아기 15명 대리 출산까지 불거지면서 대리모 출산을 둘러싼 국제적인 파문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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