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협박한 군 장교 2명 구속기소

입력 2014.08.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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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군단 보통검찰부는 상관 협박과 공문서 위조 혐의로 41살 윤모 소령과 46살 홍모 중령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소령은 지난해 6월 체력 검정 때 3㎞ 달리기 종목에서 1급을 받았지만 병사를 시켜 특급을 받은 것으로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소령은 또 상관인 인사참모와 인사근무과장이 공문서 위조를 적발해 징계 절차를 밟자 홍 중령과 모의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협박 과정에서 모 신문 기자를 동원해 두 상관의 비리사실이 신문사에 제보됐다며 신문에 게재하지 않은 대신 징계를 철회해달라고 7 차례에 걸쳐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협박에 가담한 해당 신문기자에 대해서는 의정부지검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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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관 협박한 군 장교 2명 구속기소
    • 입력 2014-08-18 19:15:32
    사회
육군 6군단 보통검찰부는 상관 협박과 공문서 위조 혐의로 41살 윤모 소령과 46살 홍모 중령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소령은 지난해 6월 체력 검정 때 3㎞ 달리기 종목에서 1급을 받았지만 병사를 시켜 특급을 받은 것으로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소령은 또 상관인 인사참모와 인사근무과장이 공문서 위조를 적발해 징계 절차를 밟자 홍 중령과 모의해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협박 과정에서 모 신문 기자를 동원해 두 상관의 비리사실이 신문사에 제보됐다며 신문에 게재하지 않은 대신 징계를 철회해달라고 7 차례에 걸쳐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협박에 가담한 해당 신문기자에 대해서는 의정부지검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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