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이대호, 3안타 1타점…타율 0.305

입력 2014.08.18 (21:23) 수정 2014.08.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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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전날 무안타를 딛고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0.301로 떨어졌던 타율은 0.305까지 올라갔다.

이대호가 3안타 이상을 친 것은 지난 1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6경기 만이고 올 시즌 11번째다.

또 네 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하며 최근 저조했던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1사 1, 3루 기회를 맞이한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3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땅볼 두 개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5회말에는 6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쳐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소프트뱅크가 3-5로 끌려가던 8회말 이대호는 무사 2루의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야 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야나기타 유키가 볼넷과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카시 겐지의 중전 안타와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야수 선택에 의한 출루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 점수를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지켜내 6-5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3이닝 4실점한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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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맹활약’ 이대호, 3안타 1타점…타율 0.305
    • 입력 2014-08-18 21:23:56
    • 수정2014-08-18 23:08:36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전날 무안타를 딛고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해 0.301로 떨어졌던 타율은 0.305까지 올라갔다.

이대호가 3안타 이상을 친 것은 지난 12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 이후 6경기 만이고 올 시즌 11번째다.

또 네 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하며 최근 저조했던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1회말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1사 1, 3루 기회를 맞이한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3구째 빠른 공을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4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1루를 밟았다. 땅볼 두 개로 3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5회말에는 6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쳐 주자를 2루까지 보냈다.

소프트뱅크가 3-5로 끌려가던 8회말 이대호는 무사 2루의 좋은 기회를 맞았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야 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야나기타 유키가 볼넷과 하세가와 유야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아카시 겐지의 중전 안타와 마쓰나카 노부히코의 야수 선택에 의한 출루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이마미야 겐타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 점수를 9회초 등판한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지켜내 6-5로 승리했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3이닝 4실점한 선발 호아시 가즈유키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등판,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면서 1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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