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시국회 종료…여야 ‘세월호법’ 막판 협상

입력 2014.08.19 (07:08) 수정 2014.08.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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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 끝납니다.

여야는 세월호특별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다시 만나 세월호특별법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만큼 여야 지도부가 서로 조금씩 양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특별검사 추천권 문젭니다.

야당 내 강경론이 거세 재협상 상황까지 왔다는 점에서, 특검 추천권을 진상조사위에 부여하자는 야당 요구를 여당이 어느 정도 수용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녹취>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새정연에게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에게 그리고 참사를 겪은 유가족들에게 양보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양보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기본적으로 실정법을 변형시켜서까지는 할 수 없다 그걸 협상으로 삼는다면 누가 국회를 믿겠나?"

대신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광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들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 입장에선 특별법에 연계돼 묶여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아쉬운 상황,

야당 입장에서도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부담스러운 만큼, 극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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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임시국회 종료…여야 ‘세월호법’ 막판 협상
    • 입력 2014-08-19 07:12:52
    • 수정2014-08-19 08: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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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임시국회 회기가 오늘 끝납니다.

여야는 세월호특별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강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 다시 만나 세월호특별법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만큼 여야 지도부가 서로 조금씩 양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핵심 쟁점은 특별검사 추천권 문젭니다.

야당 내 강경론이 거세 재협상 상황까지 왔다는 점에서, 특검 추천권을 진상조사위에 부여하자는 야당 요구를 여당이 어느 정도 수용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녹취> 한정애(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세월호특별법 제정은 새정연에게 양보하는 것이 아니다. 국민에게 그리고 참사를 겪은 유가족들에게 양보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현행법 테두리 내에서 양보하는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 : "기본적으로 실정법을 변형시켜서까지는 할 수 없다 그걸 협상으로 삼는다면 누가 국회를 믿겠나?"

대신 서비스산업발전법과 광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들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 입장에선 특별법에 연계돼 묶여 있는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아쉬운 상황,

야당 입장에서도 민생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이 부담스러운 만큼, 극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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