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청각 장애 할머니의 끝없는 도전 외

입력 2014.08.19 (08:12) 수정 2014.08.1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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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승현입니다.

세상에는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중에서도, 고된 연습 끝에 나이와 장애까지 뛰어넘은 한 댄서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온몸의 관절을 유연하게 꺾는 힙합 댄스를 멋지게 추는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특별한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격렬한 동작을 펼치는 여성이 60대의 할머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 분이 정말 할머니인가요?"

<녹취> "할머니가 정말 멋있어요."

영상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김포시.

할머니는 이른 아침부터 춤 연습 중이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여러 번을 불러도 대답 없는 할머니!

무슨 일일까요?

어깨를 두드리자 그제야 돌아보는 김순분 할머니, 알고 보니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청력을 잃은 청각 장애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비장애인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순분(경기도 김포시) :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내 인생까지 장애인을 만들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비장애인들이 도전 못 하는 것에 도전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할머니가 어떻게 멋진 춤을 출 수 있는 걸까요?

바로 노력 끝에 얻은 할머니의 비법 덕분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김순분(경기도 김포시) : "느낌으로요 (소리의) 진동을 감각으로 느껴요. 소리를 듣지 못하니까 춤출 때도 속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춤을) 춰요."

몸의 불편함을 노력으로 극복한 할머니.

평소에는 피부 관리사로 생업을 이어가고 틈이 날 때마다 젊은이들과 함께 특공무술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청력을 잃은 어머니를 걱정하던 자녀들도 한시름 놓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현주(김순분 씨 딸) : "귀가 들릴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어요."

춤, 기타 연주, 특공무술에 이어 최근 할머니가 새롭게 시작한 것.

바로 보디빌딩입니다.

국제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위해, 매일 운동으로 몸을 가꾸고 있다고 하네요.

‘도전하는 청춘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죠?

도전하는 할머니도 청춘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김순분 할머니의 끝없는 도전!

다음 도전도 기대할게요~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앱세서리’

<앵커 멘트>

앱세서리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말하는데요.

앱세서리의 놀라운 기능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지은 씨.

최근, 안전 기능이 탑재된 어린이용 앱세서리를 구입해 자녀에게 착용시켰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만일 자녀가 설정 지역을 벗어날 경우 문자가 수신돼 미아 방지가 가능하다는데요.

<인터뷰> 박정열(앱세서리 개발 업체 관계자) : "안전기능 외에도 맞벌이 부부가 아이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아이가 밖에서 위급할 때 긴급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넣었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밖에 있더라도 항상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앱세서리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앱세서리를 포함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2010년 2,400억 원에서 2013년 1조6,000억 원으로 4년 사이에 6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앱세서리는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40대 신영찬 씨는 출발 전, 자전거에 부착해둔 앱세서리와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잊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의 운동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영찬(경기도 남양주시) : "달리는 거리와 페달 회전 수 심박수 등의 데이터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어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과 재미를 접목 시킨 저주파 자극기도 있습니다.

저주파 자극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음악을 재생하면 비트에 맞춰 작동이 되는데요.

음악에 따라 다른 파형이 전해져 자극기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네요.

앱세서리는 미래 IT 시장을 선도할 유망 분야 중 하나라는데요.

<인터뷰> 이현준(IT 평론가) : "스마트폰에는 무궁무진한 기능과 뛰어난 휴대성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앱세서리가) 미래 IT 시장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속속 개발되는 앱세서리.

그 진화는 어디까지일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앱세서리 활용해 스마트한 삶 누려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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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청각 장애 할머니의 끝없는 도전 외
    • 입력 2014-08-19 08:14:00
    • 수정2014-08-19 1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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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매거진> 이승현입니다.

세상에는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중에서도, 고된 연습 끝에 나이와 장애까지 뛰어넘은 한 댄서 영상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온몸의 관절을 유연하게 꺾는 힙합 댄스를 멋지게 추는 여성이 있습니다.

이 여성은 특별한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는데요.

격렬한 동작을 펼치는 여성이 60대의 할머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 분이 정말 할머니인가요?"

<녹취> "할머니가 정말 멋있어요."

영상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경기도 김포시.

할머니는 이른 아침부터 춤 연습 중이었습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여러 번을 불러도 대답 없는 할머니!

무슨 일일까요?

어깨를 두드리자 그제야 돌아보는 김순분 할머니, 알고 보니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청력을 잃은 청각 장애인이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비장애인보다도 더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김순분(경기도 김포시) : "장애가 있다고 해서 내 인생까지 장애인을 만들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비장애인들이 도전 못 하는 것에 도전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할머니가 어떻게 멋진 춤을 출 수 있는 걸까요?

바로 노력 끝에 얻은 할머니의 비법 덕분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김순분(경기도 김포시) : "느낌으로요 (소리의) 진동을 감각으로 느껴요. 소리를 듣지 못하니까 춤출 때도 속으로 박자를 맞추면서 (춤을) 춰요."

몸의 불편함을 노력으로 극복한 할머니.

평소에는 피부 관리사로 생업을 이어가고 틈이 날 때마다 젊은이들과 함께 특공무술까지 배우고 있습니다.

청력을 잃은 어머니를 걱정하던 자녀들도 한시름 놓았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현주(김순분 씨 딸) : "귀가 들릴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장애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어요."

춤, 기타 연주, 특공무술에 이어 최근 할머니가 새롭게 시작한 것.

바로 보디빌딩입니다.

국제 보디빌딩 대회 출전을 위해, 매일 운동으로 몸을 가꾸고 있다고 하네요.

‘도전하는 청춘이 아름답다’는 말이 있죠?

도전하는 할머니도 청춘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김순분 할머니의 끝없는 도전!

다음 도전도 기대할게요~

스마트폰을 더 똑똑하게…‘앱세서리’

<앵커 멘트>

앱세서리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애플리케이션과 액세서리를 합성한 단어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스마트폰의 기능을 확장시키는 주변기기를 말하는데요.

앱세서리의 놀라운 기능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6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주부 김지은 씨.

최근, 안전 기능이 탑재된 어린이용 앱세서리를 구입해 자녀에게 착용시켰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만일 자녀가 설정 지역을 벗어날 경우 문자가 수신돼 미아 방지가 가능하다는데요.

<인터뷰> 박정열(앱세서리 개발 업체 관계자) : "안전기능 외에도 맞벌이 부부가 아이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 그리고 아이가 밖에서 위급할 때 긴급 신호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넣었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이 밖에 있더라도 항상 안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앱세서리 시장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앱세서리를 포함한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의 규모를 살펴보면 2010년 2,400억 원에서 2013년 1조6,000억 원으로 4년 사이에 6배 이상 늘어난 것입니다.

앱세서리는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40대 신영찬 씨는 출발 전, 자전거에 부착해둔 앱세서리와 애플리케이션 연결을 잊지 않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동안의 운동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신영찬(경기도 남양주시) : "달리는 거리와 페달 회전 수 심박수 등의 데이터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어서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건강과 재미를 접목 시킨 저주파 자극기도 있습니다.

저주파 자극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음악을 재생하면 비트에 맞춰 작동이 되는데요.

음악에 따라 다른 파형이 전해져 자극기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네요.

앱세서리는 미래 IT 시장을 선도할 유망 분야 중 하나라는데요.

<인터뷰> 이현준(IT 평론가) : "스마트폰에는 무궁무진한 기능과 뛰어난 휴대성이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앱세서리가) 미래 IT 시장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속속 개발되는 앱세서리.

그 진화는 어디까지일지 정말 기대되는데요.

앱세서리 활용해 스마트한 삶 누려보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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