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 나간 C급 관심병사, 3주 넘도록 행방묘연

입력 2014.08.19 (09:19) 수정 2014.08.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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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 외박을 나간 C급 관심병사가 3주가 넘도록 복귀하지 않아 군이 탈영한 것으로 보고 체포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8시 경기도 화성 한 육군부대에서 A(20) 일병이 1박2일 면회외박을 나간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A일병은 외박 사흘 전 부대에 "주말에 부모님이 오기로 했다"며 면회외박을 신청했으며 27일 자정까지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계획된 면회였다'는 이유로 A일병을 찾아온 면회객의 신원확인과 명부기재를 하지 않아 A일병이 누구를 만나 밖으로 나갔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면회객이 찾아오는 위병소에서 '기존에 계획된 외박'이라 면회객 신원확인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그런 사실은 없었다"며 "A일병이 의도적으로 속이고 나간 것으로 보고 체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A일병은 C급 관심사병이며, 본인이 희망해 지난 4월 행정병에서 통신병으로 보직변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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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박 나간 C급 관심병사, 3주 넘도록 행방묘연
    • 입력 2014-08-19 09:19:39
    • 수정2014-08-19 15:37:29
    연합뉴스
면회 외박을 나간 C급 관심병사가 3주가 넘도록 복귀하지 않아 군이 탈영한 것으로 보고 체포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8시 경기도 화성 한 육군부대에서 A(20) 일병이 1박2일 면회외박을 나간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A일병은 외박 사흘 전 부대에 "주말에 부모님이 오기로 했다"며 면회외박을 신청했으며 27일 자정까지 복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당 부대는 '계획된 면회였다'는 이유로 A일병을 찾아온 면회객의 신원확인과 명부기재를 하지 않아 A일병이 누구를 만나 밖으로 나갔는지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부대 관계자는 "면회객이 찾아오는 위병소에서 '기존에 계획된 외박'이라 면회객 신원확인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대 내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그런 사실은 없었다"며 "A일병이 의도적으로 속이고 나간 것으로 보고 체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A일병은 C급 관심사병이며, 본인이 희망해 지난 4월 행정병에서 통신병으로 보직변경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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