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비 약해져…남부 내일 또 200mm 폭우

입력 2014.08.19 (09:32) 수정 2014.08.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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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집중호우가 쏟아진 남부지방에서는 밤사이 비가 약해졌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내립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거란 예보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쉴 새 없이 퍼붓던 남부지방의 빗줄기는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자정 이후에 내린 비는 전국이 10에서 20mm 정도였고 전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로 낙동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삼랑진 지점에서는 계속해서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낮 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에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내일 오전까지는 비가 잠시 주춤하다,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다시 굵어져 모레까지 또 한 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이 50에서 150mm, 특히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남부와 영남, 제주 산간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일부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또 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돼 산사태와 붕괴 사고, 농경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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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사이 비 약해져…남부 내일 또 200mm 폭우
    • 입력 2014-08-19 09:34:37
    • 수정2014-08-1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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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집중호우가 쏟아진 남부지방에서는 밤사이 비가 약해졌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내립니다.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릴 거란 예보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쉴 새 없이 퍼붓던 남부지방의 빗줄기는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었습니다.

자정 이후에 내린 비는 전국이 10에서 20mm 정도였고 전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부터 내린 비로 낙동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삼랑진 지점에서는 계속해서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낮 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밤부터 다시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에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 내일 오전까지는 비가 잠시 주춤하다, 오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빗줄기가 다시 굵어져 모레까지 또 한 차례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이 50에서 150mm, 특히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남부와 영남, 제주 산간엔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또 일부 지역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한 시간에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데다 또 다시 집중호우가 예상돼 산사태와 붕괴 사고, 농경지의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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