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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시위’에 주방위군 투입…백인 맞불 시위까지
입력 2014.08.19 (09:40) 수정 2014.08.19 (10:00)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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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 총격으로 10대 흑인 청년이 숨지면서 불붙은 미국 미주리 주 흑인 시위가 소요 사태로까지 번지면서 주 방위군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을 지지하는 백인 맞불 시위도 벌어졌는데, 이번 사태가 인종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비상사태가 선포된 퍼거슨 시, 야간 통행 금지령에도 성난 시위대는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결국 주 방위군이 투입됐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숨진 브라운에 대한 재부검을 결정했지만 공방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가피한 공무집행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총 쏜 경찰 동료) : "(브라운이) 전속력으로 달려들기 시작해서 총을 쐈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왔기 때문에 브라운이 정상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숨진 브라운이 모두 6발의 총알을 맞았고, 특히 정수리 총상은 과잉대응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대럴 파크스(흑인 청년 측 변호사) : "총을 쏜 경찰은 구속돼야 합니다. 증거가 명백합니다. 키 193cm 청년이 어떻게 정수리에 총을 맞습니까? 말이 안 됩니다."

잠시 휴가에서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은 시위대와 경찰 모두에게 자제를 요구하고 진상 파악을 위해 법무 장관을 시위 현장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부분 백인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경찰을 지지하는 맞불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밤 또다른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이번 사태가 인종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 ‘흑인 시위’에 주방위군 투입…백인 맞불 시위까지
    • 입력 2014-08-19 09:41:45
    • 수정2014-08-19 10:00:04
    930뉴스
<앵커 멘트>

경찰 총격으로 10대 흑인 청년이 숨지면서 불붙은 미국 미주리 주 흑인 시위가 소요 사태로까지 번지면서 주 방위군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을 지지하는 백인 맞불 시위도 벌어졌는데, 이번 사태가 인종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비상사태가 선포된 퍼거슨 시, 야간 통행 금지령에도 성난 시위대는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결국 주 방위군이 투입됐습니다.

미국 법무부가 숨진 브라운에 대한 재부검을 결정했지만 공방은 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불가피한 공무집행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총 쏜 경찰 동료) : "(브라운이) 전속력으로 달려들기 시작해서 총을 쐈는데, 멈추지 않고 계속 달려왔기 때문에 브라운이 정상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숨진 브라운이 모두 6발의 총알을 맞았고, 특히 정수리 총상은 과잉대응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대럴 파크스(흑인 청년 측 변호사) : "총을 쏜 경찰은 구속돼야 합니다. 증거가 명백합니다. 키 193cm 청년이 어떻게 정수리에 총을 맞습니까? 말이 안 됩니다."

잠시 휴가에서 돌아온 오바마 대통령은 시위대와 경찰 모두에게 자제를 요구하고 진상 파악을 위해 법무 장관을 시위 현장에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부분 백인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경찰을 지지하는 맞불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밤 또다른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가운데, 이번 사태가 인종 갈등으로 비화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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