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세월호법’ 난항…회기내 처리 무산 위기

입력 2014.08.19 (13:10) 수정 2014.08.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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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늘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난항을 빚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물밑 협상을 통해 특검 추천권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국회 추천 몫을 여야 2명씩 동수로 구성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최소한 3명 이상을 야당이 추천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단원고 학생 특례 입학 관련법과 특검 분리 실시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무산됩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비공개로 세월호 유족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의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오늘 당 원내부대표단, 중진 의원, 상임위원장들과 잇따라 만나 최종 의견 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곧바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상임위원회와 의사국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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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세월호법’ 난항…회기내 처리 무산 위기
    • 입력 2014-08-19 13:10:23
    • 수정2014-08-19 15:06:14
    정치
임시국회가 끝나는 오늘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난항을 빚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물밑 협상을 통해 특검 추천권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상설특검법에 따라 국회 추천 몫을 여야 2명씩 동수로 구성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최소한 3명 이상을 야당이 추천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가 합의하지 못할 경우 단원고 학생 특례 입학 관련법과 특검 분리 실시 법안 등의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무산됩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비공개로 세월호 유족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등 의견 조율에 나섰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오늘 당 원내부대표단, 중진 의원, 상임위원장들과 잇따라 만나 최종 의견 수렴을 하고 있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 협상이 타결되는 대로 곧바로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상임위원회와 의사국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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