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vs 다케시마 홍보전…“한국 정부가 졌다”

입력 2014.08.19 (18:08) 수정 2014.08.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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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부가 각각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린 독도 홍보 영상입니다.

어느 나라 영상이 동영상 조회수에서 더 많았을까요?

한국의 독도 영상이 말 그대로 '사이버 완패'를 당했습니다.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발표한 자료인데요.

1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영어 버전 한국의 독도 홍보 동영상은 3만 8,264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반면, 영어 버전 일본의 다케시마 홍보 동영상은 20만 9,719회였습니다.

조회수에서 약 5.7배 차이가 나는 건데요.

각 나라의 국어로 만든 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어판 독도 홍보 동영상의 조회수는 38만 8,681회인데 비하여 일본어 버전 다케시마 홍보 동영상은 88만 414회입니다.

심 의원은 "외교부가 제작한 독도 영상의 홍보 대상은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라며 "우리가 사이버 홍보전에서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 외무성이 만들어서 유포한 이 다케시마 동영상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즉시 삭제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두 나라의 홍보 동영상, 일본 정부의 동영상은 뭐가 다르길래 조회 수가 압도적으로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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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vs 다케시마 홍보전…“한국 정부가 졌다”
    • 입력 2014-08-19 18:08:17
    • 수정2014-08-21 13: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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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부가 각각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린 독도 홍보 영상입니다. 어느 나라 영상이 동영상 조회수에서 더 많았을까요? 한국의 독도 영상이 말 그대로 '사이버 완패'를 당했습니다.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이 발표한 자료인데요. 1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영어 버전 한국의 독도 홍보 동영상은 3만 8,264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반면, 영어 버전 일본의 다케시마 홍보 동영상은 20만 9,719회였습니다. 조회수에서 약 5.7배 차이가 나는 건데요. 각 나라의 국어로 만든 버전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어판 독도 홍보 동영상의 조회수는 38만 8,681회인데 비하여 일본어 버전 다케시마 홍보 동영상은 88만 414회입니다. 심 의원은 "외교부가 제작한 독도 영상의 홍보 대상은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외국인"이라며 "우리가 사이버 홍보전에서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 외무성이 만들어서 유포한 이 다케시마 동영상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즉시 삭제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두 나라의 홍보 동영상, 일본 정부의 동영상은 뭐가 다르길래 조회 수가 압도적으로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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