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기아, 조기 훈련-삼성, 실내 훈련

입력 2014.08.19 (18:51) 수정 2014.08.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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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우천취소'를 예감했다.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 결정은 오후 5시께 내려졌다. 양팀은 결정이 내려지기 전부터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우천취소를 '준비'했다.

선동열 KIA 감독은 이날 선수단 훈련 시작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정도 빠른 오후 2시로 정했다.

"오후 3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 그전에 훈련을 어느 정도 해놓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날 KIA 선수들은 훈련을 일찍 마쳤고, 원정팀 삼성이 훈련을 시작한 오후 4시에는 이미 경기장이 비어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시작한 삼성은 오후 4시 30분께 빗줄기가 굵어지자 경기장 내 위치한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코치진에 "건강도 중요하다. 비 맞지 말고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

올해부터 KIA가 홈으로 쓰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 수준급 실내 훈련장이 마련돼 있어, 삼성 선수들은 비를 피해 한 시간 정도 훈련했다.

양팀 사령탑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만 취소된다면 누가 유리하고 불리할 것은 없다"며 '순리대로'를 외쳤다.

KIA와 삼성은 19일 선발로 예고했던 양현종과 배영수를 20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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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천 취소’ 기아, 조기 훈련-삼성, 실내 훈련
    • 입력 2014-08-19 18:51:58
    • 수정2014-08-19 19:08:15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우천취소'를 예감했다.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취소 결정은 오후 5시께 내려졌다. 양팀은 결정이 내려지기 전부터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우천취소를 '준비'했다.

선동열 KIA 감독은 이날 선수단 훈련 시작 시간을 평소보다 30분 정도 빠른 오후 2시로 정했다.

"오후 3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 그전에 훈련을 어느 정도 해놓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날 KIA 선수들은 훈련을 일찍 마쳤고, 원정팀 삼성이 훈련을 시작한 오후 4시에는 이미 경기장이 비어 있었다.

그라운드에서 훈련을 시작한 삼성은 오후 4시 30분께 빗줄기가 굵어지자 경기장 내 위치한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코치진에 "건강도 중요하다. 비 맞지 말고 실내 훈련장으로 이동하라"고 지시했다.

올해부터 KIA가 홈으로 쓰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 수준급 실내 훈련장이 마련돼 있어, 삼성 선수들은 비를 피해 한 시간 정도 훈련했다.

양팀 사령탑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만 취소된다면 누가 유리하고 불리할 것은 없다"며 '순리대로'를 외쳤다.

KIA와 삼성은 19일 선발로 예고했던 양현종과 배영수를 20일 선발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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