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4강 경쟁서 연패는 안 된다!”

입력 2014.08.19 (18:55) 수정 2014.08.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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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53) LG 트윈스 감독이 4강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으로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양 감독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4위권 이하 팀들이 지금 5~6연승 할 전력은 아니지 않으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연전에서 한 팀에 2패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면서 "특히 5~6개팀이 4강을 다투는 지금 체제에서 경쟁팀에 패하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인 4위 자리를 잡고자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팀은 4위 롯데, 5위 두산, 6위 LG, 7위 KIA, 8위 SK까지 총 5개팀이다.

양 감독은 최하위인 한화까지 4강 경쟁팀으로 꼽았다. 롯데와 한화의 승차가 불과 6경기 차이기 때문이다.

그는 "2연전에서 최소한 1승 1패를 거둬야 한다"면서 "그럴 때 연승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즌 초반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후반기 끝물에서 연패에 빠지면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 '올해는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나약한 마음이 들 수 있다"면서 "쫓아갈 시간이 별로 없는데 연패에 빠져 승차가 3~4경기로 벌어지면 심리적으로도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현재 5~6개 팀이 달라붙은 4강 경쟁이 이달 말께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달 말까지 5개 팀이 이런 식으로 하루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두 팀 정도는 탈락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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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상문 감독 “4강 경쟁서 연패는 안 된다!”
    • 입력 2014-08-19 18:55:00
    • 수정2014-08-19 18:58:41
    연합뉴스
양상문(53) LG 트윈스 감독이 4강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건으로 연패를 당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양 감독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4위권 이하 팀들이 지금 5~6연승 할 전력은 아니지 않으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연전에서 한 팀에 2패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면서 "특히 5~6개팀이 4강을 다투는 지금 체제에서 경쟁팀에 패하는 일만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포스트시즌 마지막 티켓인 4위 자리를 잡고자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팀은 4위 롯데, 5위 두산, 6위 LG, 7위 KIA, 8위 SK까지 총 5개팀이다.

양 감독은 최하위인 한화까지 4강 경쟁팀으로 꼽았다. 롯데와 한화의 승차가 불과 6경기 차이기 때문이다.

그는 "2연전에서 최소한 1승 1패를 거둬야 한다"면서 "그럴 때 연승으로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즌 초반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후반기 끝물에서 연패에 빠지면 아무리 강한 선수라도 '올해는 안 되는 것 아닌가'라는 나약한 마음이 들 수 있다"면서 "쫓아갈 시간이 별로 없는데 연패에 빠져 승차가 3~4경기로 벌어지면 심리적으로도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현재 5~6개 팀이 달라붙은 4강 경쟁이 이달 말께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달 말까지 5개 팀이 이런 식으로 하루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접전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두 팀 정도는 탈락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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