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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탈출’ 최형우 “선수는 경기장에 있어야”
입력 2014.08.19 (18:56) 수정 2014.08.19 (18:59) 연합뉴스
"다시 한 번 느꼈죠. 선수는 그라운드에 있어야 합니다."

부상을 털어낸 최형우(31·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9일 1군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이후 열린 5경기에서 19타수 11안타(타율 0.579)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최형우는 "나도 놀랄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고 활짝 웃으며 "역시 선수는 그라운드에 있어야 한다. 지금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7월 13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왼쪽 갈비뼈를 다쳤고, 같은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형우가 부상 때문에 엔트리에서 말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유를 가져도 된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최형우는 "1군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9일 1군으로 돌아왔다.

최형우는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가슴 쪽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어서 겁이 났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런데 이상하게도 경기를 치를수록 통증이 사라지더라. 지금 몸 상태가 90% 정도인데 이 정도는 시즌 중 누구나 겪는 통증이고, 기분은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던 18일 동안 왜 야구를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내게 야구는 즐거움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상 전까지 타율 0.340·22홈런·62타점을 기록한 삼성의 4번타자 최형우는 복귀 후 맹타로 시즌 성적은 타율 0.355·25홈런·69타점으로 끌어올렸다.

팀이 정규시즌 32경기를 남겨둔 상황, 최형우의 목표는 두 가지다.

최형우는 "나는 타율 4할을 기대하는 타자가 아니다"라며 "삼성 중심타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30홈런·100타점을 꼭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2011년 30홈런·118타점으로 자신의 목표를 채웠고, 지난해에도 29홈런·98타점으로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

그는 "홈런과 타점 수를 보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더 아쉬워지더라"고 털어놓으면서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려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더 확고한 목표는 '32경기 출전'이다. 최형우는 "경기에 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다"며 "남은 경기에 모두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부상 탈출’ 최형우 “선수는 경기장에 있어야”
    • 입력 2014-08-19 18:56:12
    • 수정2014-08-19 18:59:46
    연합뉴스
"다시 한 번 느꼈죠. 선수는 그라운드에 있어야 합니다."

부상을 털어낸 최형우(31·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9일 1군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이후 열린 5경기에서 19타수 11안타(타율 0.579)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최형우는 "나도 놀랄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고 활짝 웃으며 "역시 선수는 그라운드에 있어야 한다. 지금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7월 13일 대구 SK 와이번스전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충돌해 왼쪽 갈비뼈를 다쳤고, 같은달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최형우가 부상 때문에 엔트리에서 말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유를 가져도 된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최형우는 "1군에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9일 1군으로 돌아왔다.

최형우는 "지난주 초까지만 해도 가슴 쪽에 찌릿찌릿한 느낌이 있어서 겁이 났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그런데 이상하게도 경기를 치를수록 통증이 사라지더라. 지금 몸 상태가 90% 정도인데 이 정도는 시즌 중 누구나 겪는 통증이고, 기분은 어느 때보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던 18일 동안 왜 야구를 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내게 야구는 즐거움이다"라고 덧붙였다.

부상 전까지 타율 0.340·22홈런·62타점을 기록한 삼성의 4번타자 최형우는 복귀 후 맹타로 시즌 성적은 타율 0.355·25홈런·69타점으로 끌어올렸다.

팀이 정규시즌 32경기를 남겨둔 상황, 최형우의 목표는 두 가지다.

최형우는 "나는 타율 4할을 기대하는 타자가 아니다"라며 "삼성 중심타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30홈런·100타점을 꼭 채우고 싶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2011년 30홈런·118타점으로 자신의 목표를 채웠고, 지난해에도 29홈런·98타점으로 목표에 거의 도달했다.

그는 "홈런과 타점 수를 보며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더 아쉬워지더라"고 털어놓으면서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려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더 확고한 목표는 '32경기 출전'이다. 최형우는 "경기에 뛰지 못하는 아쉬움을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다"며 "남은 경기에 모두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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