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 쿠르드족 시위대, 군경과 충돌…1명 사망

입력 2014.08.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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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 디야르바크르 주에서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 노동자당'의 설립자 동상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쿠르드족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오늘 터키 치안군과 경찰이 '쿠르드 노동자당'의 설립자인 마흐숨 코르크마즈의 동상을 철거하기 시작하자, 쿠르드족 청년들이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군경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이 과정에서 쿠르드족 20대 시위 참가자가 총에 맞아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시위 참가자 일부도 군경을 겨냥해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현지 지방법원은 어제 지난 1986년 치안군에 의해 사살된 코르크마즈의 동상을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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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동부 쿠르드족 시위대, 군경과 충돌…1명 사망
    • 입력 2014-08-19 18:56:32
    국제
터키 동부 디야르바크르 주에서 쿠르드족 반군인 '쿠르드 노동자당'의 설립자 동상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쿠르드족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1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오늘 터키 치안군과 경찰이 '쿠르드 노동자당'의 설립자인 마흐숨 코르크마즈의 동상을 철거하기 시작하자, 쿠르드족 청년들이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군경은 최루탄을 쏘며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이 과정에서 쿠르드족 20대 시위 참가자가 총에 맞아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또 시위 참가자 일부도 군경을 겨냥해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현지 지방법원은 어제 지난 1986년 치안군에 의해 사살된 코르크마즈의 동상을 철거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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