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한국 소녀에게 받은 꽃다발 성모마리아에 봉헌

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 소녀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약속대로 로마의 성당을 찾아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했다고 바티칸라디오가 보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7살 한국 어린이로부터 꽃다발을 선물 받고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도착 직후 로마의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을 찾아 성모 마리아 상 밑에 꽃다발을 놓았다고 바티칸라디오는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으로 출발한 지난 13일 아침에도 이 성당을 방문해 혼자 15분 이상 기도를 하는 등 즉위 이후 이 성당을 몇차례 방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