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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법원 세월호 재판…안산법원에 생중계
입력 2014.08.19 (23:47) 수정 2014.08.20 (01:2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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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이 경기도 안산의 법정에 생중계됐습니다.

매번 가보기 어려운 피해 가족들을 위해섭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법정에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50여 명이 앉았습니다.

가족들 눈앞엔 큼지막한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을 스크린 속 생중계 화면으로 함께했습니다.

멀어서 광주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재판정에 직접 가 있는 듯 재판 전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증인으로 참석한 해경 대원이 구조에 적극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하자 안산 법정에선 가족들의 탄식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탈출 방송을 했어도 승객들이 듣지 못했을 것이라는 증언에는 '말이 되느냐'는 고함이 터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 "자기네들은 죄가 없다고 서로 얘기하니까. 유가족 입장에서는 그게 답답하고 원망스럽죠."

오늘 재판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먼저 탈출한 세월호 승무원 2명이 해경의 구조 활동을 도왔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광주법원에서의 재판을 안산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한 이 같은 재판 생중계는 사법 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하태헌(수원지법 공보판사) :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원격 중계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의 절차 참여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등은 내년 2심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화상 중계로 재판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광주법원 세월호 재판…안산법원에 생중계
    • 입력 2014-08-19 23:48:30
    • 수정2014-08-20 01:21:09
    뉴스라인
<앵커 멘트>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이 경기도 안산의 법정에 생중계됐습니다.

매번 가보기 어려운 피해 가족들을 위해섭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빈 법정에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50여 명이 앉았습니다.

가족들 눈앞엔 큼지막한 스크린이 설치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은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세월호 승무원들에 대한 재판을 스크린 속 생중계 화면으로 함께했습니다.

멀어서 광주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재판정에 직접 가 있는 듯 재판 전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증인으로 참석한 해경 대원이 구조에 적극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하자 안산 법정에선 가족들의 탄식과 야유가 쏟아졌습니다.

탈출 방송을 했어도 승객들이 듣지 못했을 것이라는 증언에는 '말이 되느냐'는 고함이 터져 나왔습니다.

<인터뷰> 박○○(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 "자기네들은 죄가 없다고 서로 얘기하니까. 유가족 입장에서는 그게 답답하고 원망스럽죠."

오늘 재판에서는 세월호 침몰 당시 먼저 탈출한 세월호 승무원 2명이 해경의 구조 활동을 도왔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광주법원에서의 재판을 안산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한 이 같은 재판 생중계는 사법 사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하태헌(수원지법 공보판사) : "현실적인 어려움을 고려해 원격 중계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피해자 가족들의 절차 참여 기회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 피해자 가족 등은 내년 2심 재판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서 화상 중계로 재판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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