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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위해 기도합니다” 교황 편지에 눈물
입력 2014.08.19 (23:49) 수정 2014.08.20 (01:2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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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출국 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남긴 편지와 묵주가 오늘 전달됐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편지 내용에 실종자 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접 찾아 위로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지난 17일 세월호 유가족 세례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배석한 사제에게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해달라며 자신의 서명이 담긴 편지와 묵주를 건넸습니다.

이틀 만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달된 교황의 편지...

진심이 담긴 따뜻한 위로와 기도가 팽목항에 울려 퍼집니다.

<녹취> 이성효(주교/교황 편지 대독) : "하루 빨리 부모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실종자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실종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자신들의 호소에 응답해준 편지에 가족들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녹취> 이금희(실종자 가족) : "저희는 이 고통의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교황님을 통해 얻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수색에 힘을 쏟도록 도와달라는 간절한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정성욱(세월호 유가족) : "교황님께서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전하는 말씀을 정부 부처 모두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겨..."

교황을 대신해 온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는 교황의 당부에 따라 실종자 가족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종교를 초월한 위로가 오랜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이 됐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 “실종자 위해 기도합니다” 교황 편지에 눈물
    • 입력 2014-08-19 23:50:03
    • 수정2014-08-20 01:21:09
    뉴스라인
<앵커 멘트>

프란치스코 교황이 출국 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남긴 편지와 묵주가 오늘 전달됐습니다.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편지 내용에 실종자 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접 찾아 위로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지난 17일 세월호 유가족 세례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배석한 사제에게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해달라며 자신의 서명이 담긴 편지와 묵주를 건넸습니다.

이틀 만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전달된 교황의 편지...

진심이 담긴 따뜻한 위로와 기도가 팽목항에 울려 퍼집니다.

<녹취> 이성효(주교/교황 편지 대독) : "하루 빨리 부모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보살펴 주옵소서. 실종자 가족 여러분 힘내세요."

실종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자신들의 호소에 응답해준 편지에 가족들의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녹취> 이금희(실종자 가족) : "저희는 이 고통의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힘과 용기를 교황님을 통해 얻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수색에 힘을 쏟도록 도와달라는 간절한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녹취> 정성욱(세월호 유가족) : "교황님께서 실종자 가족과 국민들에게 전하는 말씀을 정부 부처 모두 마음에 다시 한 번 새겨..."

교황을 대신해 온 수원교구 이성효 주교는 교황의 당부에 따라 실종자 가족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종교를 초월한 위로가 오랜 기다림에 지친 실종자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이 됐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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