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 추인 유보

입력 2014.08.20 (01:05) 수정 2014.08.2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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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총회를 한 결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안에 대한 추인을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합의안에 대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깊은 토의를 했고 상당수가 이해를 했으며 앞으로 유족들에게 설명하고 충분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세월호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여야 합의안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대 입장이 바뀌지 않고 있는 만큼 합의안을 당장 추인하기 어려우며 오는 22일 임시회가 열리기 전까지 유가족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 직후부터 4시간여 동안 의원총회를 열고 합의안 추인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핵심 쟁점인 특검 추천 위원의 국회몫 4명 가운데 여당 몫은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동의를 받기로 한 합의안을 설명하며 추인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합의안을 반대하는 만큼 추인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일부 중진들은 박 원내대표가 유가족을 설득할 때까지 추인을 유보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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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세월호 특별법 합의안 추인 유보
    • 입력 2014-08-20 01:05:31
    • 수정2014-08-20 20:26:35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은 의원총회를 한 결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안에 대한 추인을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합의안에 대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깊은 토의를 했고 상당수가 이해를 했으며 앞으로 유족들에게 설명하고 충분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변인은 또 세월호 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관련해 새정치연합 관계자는 여야 합의안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대 입장이 바뀌지 않고 있는 만큼 합의안을 당장 추인하기 어려우며 오는 22일 임시회가 열리기 전까지 유가족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새정치연합은 여야 원내대표 합의 직후부터 4시간여 동안 의원총회를 열고 합의안 추인 여부를 논의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핵심 쟁점인 특검 추천 위원의 국회몫 4명 가운데 여당 몫은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동의를 받기로 한 합의안을 설명하며 추인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합의안을 반대하는 만큼 추인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고 일부 중진들은 박 원내대표가 유가족을 설득할 때까지 추인을 유보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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