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수장 “미 퍼거슨 사태, 아파르트헤이트 연상”

입력 2014.08.20 (10:11) 수정 2014.08.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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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 분야 최고 수장이 최근 발생한 미국 퍼거슨 시 소요사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인터뷰에서 "퍼거슨시에서의 인종차별이 낳은 충돌과 폭력은 남아공 출신인 내겐 익숙한 광경"이라며, "아파르트헤이트는 미국 각지에 만연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퍼거슨 시 시위를 경찰이 과잉 진압한다는 논란에 관해서는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규탄한다며, 미국은 시위할 권리를 존중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남아공 출신인 필레이 대표는 30여년간 변호사로 일하며 아파르트헤이트 반대운동에 앞장섰고, 1995년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남아공 최고법원의 판사가 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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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인권수장 “미 퍼거슨 사태, 아파르트헤이트 연상”
    • 입력 2014-08-20 10:11:39
    • 수정2014-08-20 10:20:58
    국제
유엔 인권 분야 최고 수장이 최근 발생한 미국 퍼거슨 시 소요사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인터뷰에서 "퍼거슨시에서의 인종차별이 낳은 충돌과 폭력은 남아공 출신인 내겐 익숙한 광경"이라며, "아파르트헤이트는 미국 각지에 만연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퍼거슨 시 시위를 경찰이 과잉 진압한다는 논란에 관해서는 경찰의 과도한 무력 사용을 규탄한다며, 미국은 시위할 권리를 존중하라고 지적했습니다. 남아공 출신인 필레이 대표는 30여년간 변호사로 일하며 아파르트헤이트 반대운동에 앞장섰고, 1995년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남아공 최고법원의 판사가 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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