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가스통·석유’ 싣고 시청 현관 돌진…왜?

입력 2014.08.20 (21:33) 수정 2014.08.20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차에 가스통과 석유를 싣고 충남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남성, 지금까지 8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대치 상황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승용차 한 대가 육중한 유리문을 뚫고 시청 로비로 돌진합니다.

그대로 로비를 통과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멈춰섭니다.

46살 김 모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휘발유와 가스통을 싣고 아산시청사로 돌진한 것은 오늘 낮 1시쯤입니다.

김 씨는 휘발유를 주위에 뿌리고 가스통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과 민원인 등 5백여 명이 놀라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강제 진입을 미룬 채 김 씨의 가족을 불러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김 씨는 차문을 잠근 채 8시간 넘게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추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보자 시에 피해 신고를 했지만 규정 내에서 보상하겠다는 시의 답변에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전면 통제하고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에 ‘가스통·석유’ 싣고 시청 현관 돌진…왜?
    • 입력 2014-08-20 21:33:51
    • 수정2014-08-20 22:05:20
    뉴스 9
<앵커 멘트>

민원 처리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차에 가스통과 석유를 싣고 충남 아산시청 현관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남성, 지금까지 8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정환 기자, 대치 상황 계속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승용차 한 대가 육중한 유리문을 뚫고 시청 로비로 돌진합니다.

그대로 로비를 통과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멈춰섭니다.

46살 김 모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휘발유와 가스통을 싣고 아산시청사로 돌진한 것은 오늘 낮 1시쯤입니다.

김 씨는 휘발유를 주위에 뿌리고 가스통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무원과 민원인 등 5백여 명이 놀라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강제 진입을 미룬 채 김 씨의 가족을 불러 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김 씨는 차문을 잠근 채 8시간 넘게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추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보자 시에 피해 신고를 했지만 규정 내에서 보상하겠다는 시의 답변에 불만을 품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을 전면 통제하고 계속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