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통 싣고 시청 돌진…대치 끝에 검거
입력 2014.08.20 (23:39)
수정 2014.08.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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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아산에서 한 40대 농민이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으로 돌진한 뒤 난동을 부리다 9시간 반 만에 검거됐습니다.
폭우 피해 보상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로 보입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수라장이 된 시 청사 로비에 멈춰선 승용차.
대기하던 경찰 특공대와 소방관들이 차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운전자 46살 김 모 씨를 제압합니다.
김 씨가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사로 돌진해 경찰들과 대치한 지 9시간 30분 만입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자신의 승용차에 휘발유와 부탄가스 한 박스를 싣고 아산시 청사로 돌진했습니다.
로비에 휘발유를 뿌리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위협해 시청 직원과 민원인 등 5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일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산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자 시에 피해 신고를 했지만, 시에서 규정 내에서 보상하겠다고 답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 변조) : "거기는 물을 못 빼 가지고. 빼질 못해서. 그래서 피해 많이 봤대요."
김 씨는 현재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김 씨를 연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충남 아산에서 한 40대 농민이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으로 돌진한 뒤 난동을 부리다 9시간 반 만에 검거됐습니다.
폭우 피해 보상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로 보입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수라장이 된 시 청사 로비에 멈춰선 승용차.
대기하던 경찰 특공대와 소방관들이 차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운전자 46살 김 모 씨를 제압합니다.
김 씨가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사로 돌진해 경찰들과 대치한 지 9시간 30분 만입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자신의 승용차에 휘발유와 부탄가스 한 박스를 싣고 아산시 청사로 돌진했습니다.
로비에 휘발유를 뿌리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위협해 시청 직원과 민원인 등 5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일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산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자 시에 피해 신고를 했지만, 시에서 규정 내에서 보상하겠다고 답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 변조) : "거기는 물을 못 빼 가지고. 빼질 못해서. 그래서 피해 많이 봤대요."
김 씨는 현재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김 씨를 연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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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통 싣고 시청 돌진…대치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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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0 23:43:52
- 수정2014-08-21 00:20:41
<앵커 멘트>
충남 아산에서 한 40대 농민이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으로 돌진한 뒤 난동을 부리다 9시간 반 만에 검거됐습니다.
폭우 피해 보상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로 보입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수라장이 된 시 청사 로비에 멈춰선 승용차.
대기하던 경찰 특공대와 소방관들이 차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운전자 46살 김 모 씨를 제압합니다.
김 씨가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사로 돌진해 경찰들과 대치한 지 9시간 30분 만입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자신의 승용차에 휘발유와 부탄가스 한 박스를 싣고 아산시 청사로 돌진했습니다.
로비에 휘발유를 뿌리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위협해 시청 직원과 민원인 등 5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일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산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자 시에 피해 신고를 했지만, 시에서 규정 내에서 보상하겠다고 답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 변조) : "거기는 물을 못 빼 가지고. 빼질 못해서. 그래서 피해 많이 봤대요."
김 씨는 현재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김 씨를 연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충남 아산에서 한 40대 농민이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으로 돌진한 뒤 난동을 부리다 9시간 반 만에 검거됐습니다.
폭우 피해 보상에 불만을 품고 벌인 일로 보입니다.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수라장이 된 시 청사 로비에 멈춰선 승용차.
대기하던 경찰 특공대와 소방관들이 차 유리창을 깨고 진입해, 운전자 46살 김 모 씨를 제압합니다.
김 씨가 인화 물질을 싣고 시청사로 돌진해 경찰들과 대치한 지 9시간 30분 만입니다.
김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자신의 승용차에 휘발유와 부탄가스 한 박스를 싣고 아산시 청사로 돌진했습니다.
로비에 휘발유를 뿌리고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위협해 시청 직원과 민원인 등 5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큰 소동이 일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아산에서 고추 농사를 짓는 김 씨는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보자 시에 피해 신고를 했지만, 시에서 규정 내에서 보상하겠다고 답변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마을 주민(음성 변조) : "거기는 물을 못 빼 가지고. 빼질 못해서. 그래서 피해 많이 봤대요."
김 씨는 현재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김 씨를 연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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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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