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궁합’ 따져 옥상정원 꾸민다
입력 2014.08.22 (12:40)
수정 2014.08.22 (13: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도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는 한 방편으로 건물 옥상에 식물을 심는 등 옥상을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제는 조경 차원에서만 아니라 공기정화와 냉방 기능도 미리 예측해 식물을 심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식물의 특성을 파악했기에 가능해진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관과 환경, 단열 등에 효과를 거두면서 속속 도입되고 있는 '옥상정원'
이 곳에 많이 심는 대표적 식물의 효과가 분석됐습니다.
바닷가에 피는 국화 해국은 공기정화와 냉방효과에 뛰어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키가 큰 기린초는, 냉방효과가 조금 떨어졌고, 외래종 세덤은 모두 효과가 낮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5년 동안 옥상정원에 쓰이는 100종의 식물을 비교 관찰한 연구 결과입니다.
해국같은 우수 품종을 심을 경우 이산화탄소는 25% 줄고, 온도는 섭씨 3도 낮출 수 있습니다.
급경사 옥상이라고 해도 잘 적응해 생존할 수 있는 식물도 파악됐습니다.
세덤은 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별로 없지만 생존력이 뛰어나 조경용으론 좋게 평가됐습니다.
토양의 면적과 깊이에 따른 성장 조건도 하나하나 모았습니다.
이 같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하는 효과에 알맞은 식물을 찾아 콕 찝어 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습니다.
건물의 크기와 구조, 옥상의 면적, 식물의 종류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 절감효과가 정확히 산출됩니다.
<인터뷰> 한승원(농진청 연구사) : "정원 조성 조건과 원하는 기대치를 기준으로 식물 품종을 선택하도록 하는 ..."
올 연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건물 설계단계부터 최적의 옥상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도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는 한 방편으로 건물 옥상에 식물을 심는 등 옥상을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제는 조경 차원에서만 아니라 공기정화와 냉방 기능도 미리 예측해 식물을 심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식물의 특성을 파악했기에 가능해진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관과 환경, 단열 등에 효과를 거두면서 속속 도입되고 있는 '옥상정원'
이 곳에 많이 심는 대표적 식물의 효과가 분석됐습니다.
바닷가에 피는 국화 해국은 공기정화와 냉방효과에 뛰어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키가 큰 기린초는, 냉방효과가 조금 떨어졌고, 외래종 세덤은 모두 효과가 낮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5년 동안 옥상정원에 쓰이는 100종의 식물을 비교 관찰한 연구 결과입니다.
해국같은 우수 품종을 심을 경우 이산화탄소는 25% 줄고, 온도는 섭씨 3도 낮출 수 있습니다.
급경사 옥상이라고 해도 잘 적응해 생존할 수 있는 식물도 파악됐습니다.
세덤은 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별로 없지만 생존력이 뛰어나 조경용으론 좋게 평가됐습니다.
토양의 면적과 깊이에 따른 성장 조건도 하나하나 모았습니다.
이 같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하는 효과에 알맞은 식물을 찾아 콕 찝어 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습니다.
건물의 크기와 구조, 옥상의 면적, 식물의 종류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 절감효과가 정확히 산출됩니다.
<인터뷰> 한승원(농진청 연구사) : "정원 조성 조건과 원하는 기대치를 기준으로 식물 품종을 선택하도록 하는 ..."
올 연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건물 설계단계부터 최적의 옥상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물 궁합’ 따져 옥상정원 꾸민다
-
- 입력 2014-08-22 12:43:50
- 수정2014-08-22 13:19:09

<앵커 멘트>
도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는 한 방편으로 건물 옥상에 식물을 심는 등 옥상을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제는 조경 차원에서만 아니라 공기정화와 냉방 기능도 미리 예측해 식물을 심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식물의 특성을 파악했기에 가능해진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관과 환경, 단열 등에 효과를 거두면서 속속 도입되고 있는 '옥상정원'
이 곳에 많이 심는 대표적 식물의 효과가 분석됐습니다.
바닷가에 피는 국화 해국은 공기정화와 냉방효과에 뛰어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키가 큰 기린초는, 냉방효과가 조금 떨어졌고, 외래종 세덤은 모두 효과가 낮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5년 동안 옥상정원에 쓰이는 100종의 식물을 비교 관찰한 연구 결과입니다.
해국같은 우수 품종을 심을 경우 이산화탄소는 25% 줄고, 온도는 섭씨 3도 낮출 수 있습니다.
급경사 옥상이라고 해도 잘 적응해 생존할 수 있는 식물도 파악됐습니다.
세덤은 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별로 없지만 생존력이 뛰어나 조경용으론 좋게 평가됐습니다.
토양의 면적과 깊이에 따른 성장 조건도 하나하나 모았습니다.
이 같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하는 효과에 알맞은 식물을 찾아 콕 찝어 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습니다.
건물의 크기와 구조, 옥상의 면적, 식물의 종류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 절감효과가 정확히 산출됩니다.
<인터뷰> 한승원(농진청 연구사) : "정원 조성 조건과 원하는 기대치를 기준으로 식물 품종을 선택하도록 하는 ..."
올 연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건물 설계단계부터 최적의 옥상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도시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과 녹지를 조성하는 한 방편으로 건물 옥상에 식물을 심는 등 옥상을 활용하는 곳이 많은데요,
이제는 조경 차원에서만 아니라 공기정화와 냉방 기능도 미리 예측해 식물을 심을 수 있게 됐습니다.
식물의 특성을 파악했기에 가능해진 겁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관과 환경, 단열 등에 효과를 거두면서 속속 도입되고 있는 '옥상정원'
이 곳에 많이 심는 대표적 식물의 효과가 분석됐습니다.
바닷가에 피는 국화 해국은 공기정화와 냉방효과에 뛰어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키가 큰 기린초는, 냉방효과가 조금 떨어졌고, 외래종 세덤은 모두 효과가 낮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5년 동안 옥상정원에 쓰이는 100종의 식물을 비교 관찰한 연구 결과입니다.
해국같은 우수 품종을 심을 경우 이산화탄소는 25% 줄고, 온도는 섭씨 3도 낮출 수 있습니다.
급경사 옥상이라고 해도 잘 적응해 생존할 수 있는 식물도 파악됐습니다.
세덤은 온도를 낮추는 효과는 별로 없지만 생존력이 뛰어나 조경용으론 좋게 평가됐습니다.
토양의 면적과 깊이에 따른 성장 조건도 하나하나 모았습니다.
이 같은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하는 효과에 알맞은 식물을 찾아 콕 찝어 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개발됐습니다.
건물의 크기와 구조, 옥상의 면적, 식물의 종류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 절감효과가 정확히 산출됩니다.
<인터뷰> 한승원(농진청 연구사) : "정원 조성 조건과 원하는 기대치를 기준으로 식물 품종을 선택하도록 하는 ..."
올 연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건물 설계단계부터 최적의 옥상정원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
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임명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