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C “한국산 유정용강관, 덤핑 판매로 미 업계에 피해”

입력 2014.08.23 (03:33) 수정 2014.08.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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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한국산 유정용강관의 덤핑 수입으로 자국 철강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미 ITC는 위원 5명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전원 찬성으로 한국과 인도, 대만 등 6개국에서 유정용강관이 싼값에 수입돼 자국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산 제품에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미국 상무부의 조치가 유효하게 돼 제품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업계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유정용강관은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한국 내에서는 수요가 전혀 없어 생산 제품의 98%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앞서 US스틸 등 미국 철강사들은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생산한 유정용 강관이 덤핑 수입돼 피해를 봤다며 한국의 10개 업체를 상대로 상무부와 ITC에 반덤핑 조사를 청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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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ITC “한국산 유정용강관, 덤핑 판매로 미 업계에 피해”
    • 입력 2014-08-23 03:33:24
    • 수정2014-08-23 15:39:29
    국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한국산 유정용강관의 덤핑 수입으로 자국 철강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최종 판정했습니다.

미 ITC는 위원 5명이 참석한 전체회의에서 전원 찬성으로 한국과 인도, 대만 등 6개국에서 유정용강관이 싼값에 수입돼 자국 업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판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산 제품에 9.89~15.75%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미국 상무부의 조치가 유효하게 돼 제품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업계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유정용강관은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한국 내에서는 수요가 전혀 없어 생산 제품의 98%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앞서 US스틸 등 미국 철강사들은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생산한 유정용 강관이 덤핑 수입돼 피해를 봤다며 한국의 10개 업체를 상대로 상무부와 ITC에 반덤핑 조사를 청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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