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 독무대’ 뮌헨, 독일축구 승리로 출발

입력 2014.08.23 (09:31) 수정 2014.08.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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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간판 스타들을 앞세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토마스 뮐러와 아리언 로번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뮐러는 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려 독일의 챔피언 등극을 주도했고 로번은 3골로 네덜란드를 3위까지 견인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3연패에 도전하는 뮌헨은 이들 스타 공격수의 결정력을 재확인하며 시즌을 산뜻하게 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로번의 개인기가 득점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뮌헨이 터뜨린 선제골은 뮐러와 로번이 함께 만들어낸 그림이었다.

로번이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보낸 크로스를 뮐러가 골지역에서 살짝 건드려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에서도 로번이 핵심이었다.

로번은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역습의 시발점으로 나섰다.

그는 페널티지역으로 바로 쇄도하면서 뮐러, 로베르트 레번도프스키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아크에서 받았다.

로번은 페널티지역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 수비진을 뒤흔들고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7분 이비차 올리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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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번 독무대’ 뮌헨, 독일축구 승리로 출발
    • 입력 2014-08-23 09:31:44
    • 수정2014-08-23 14:03:12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간판 스타들을 앞세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토마스 뮐러와 아리언 로번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뮐러는 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려 독일의 챔피언 등극을 주도했고 로번은 3골로 네덜란드를 3위까지 견인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3연패에 도전하는 뮌헨은 이들 스타 공격수의 결정력을 재확인하며 시즌을 산뜻하게 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로번의 개인기가 득점 장면에서 빛을 발했다.

뮌헨이 터뜨린 선제골은 뮐러와 로번이 함께 만들어낸 그림이었다.

로번이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보낸 크로스를 뮐러가 골지역에서 살짝 건드려 골망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골에서도 로번이 핵심이었다.

로번은 1-0으로 앞선 후반 2분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역습의 시발점으로 나섰다.

그는 페널티지역으로 바로 쇄도하면서 뮐러, 로베르트 레번도프스키로 이어진 패스를 페널티아크에서 받았다.

로번은 페널티지역 안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 수비진을 뒤흔들고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7분 이비차 올리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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