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세월호 대치’ 정국 해법찾기 고심

입력 2014.08.23 (17:00) 수정 2014.08.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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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안 처리를 둘러싼 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여야는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세월호 유족들을 언제든 만나겠다고 밝혔고 야당은 여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유가족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전향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의 당사자로서 유가족을 직접 만나면 현장에서 답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본인이 직접 유족과 대화하는 것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의원 가운데에는 대통령과 여당이 유족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집권여당으로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이 해법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모든 책임을 야당에 돌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를 직접 만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 대표 역할인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겸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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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세월호 대치’ 정국 해법찾기 고심
    • 입력 2014-08-23 17:05:58
    • 수정2014-08-23 1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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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특별법안 처리를 둘러싼 국회 파행이 계속되면서 여야는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세월호 유족들을 언제든 만나겠다고 밝혔고 야당은 여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도 유가족에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전향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상의 당사자로서 유가족을 직접 만나면 현장에서 답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본인이 직접 유족과 대화하는 것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토론에 참석한 의원 가운데에는 대통령과 여당이 유족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과 집권여당으로서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청와대와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집권 여당이 해법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모든 책임을 야당에 돌리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 김유민양의 아버지 김영오씨를 직접 만나야 한다고 주장하며 닷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영선 원내대표가 당 대표 역할인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겸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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