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타’ 박상현, 바이네르 3R 단독 선두

입력 2014.08.23 (18:28) 수정 2014.08.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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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셋째 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 잡았다.

박상현은 23일 강원도 고성군 파인리즈 컨트리클럽(파71·7천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친 박상현은 공동 2위 맹동섭(27·호반건설), 류현우(33·이상 10언더파 203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박상현은 2009년 이후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4번홀(파4)에서 25m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전반에 두 타를 줄인 박상현은 10번홀과 13번홀(이상 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16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인 박상현은 17번홀(파3)에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파4)을 3m 거리의 퍼트를 넣고 버디로 마무리, 기분좋게 3라운드를 끝냈다.

박상현은 "이 대회를 주최하는 김원길 대표이사와 얼마 전 점심 식사를 같이 했는데 내가 우승하면 구두 500켤레를 준다고 약속하셨다"며 "그 얘기가 현실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바이네르는 구두 제조업체다.

하지만 우승 가시권인 선두와 5타차 이내에는 모두 11명이 포진, 우승컵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장동규(26)와 데이비드 오(33·현대하이스코), 김비오(24·SK텔레콤)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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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타’ 박상현, 바이네르 3R 단독 선두
    • 입력 2014-08-23 18:28:05
    • 수정2014-08-23 19:04:54
    연합뉴스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 셋째 날 불꽃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자리 잡았다.

박상현은 23일 강원도 고성군 파인리즈 컨트리클럽(파71·7천20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친 박상현은 공동 2위 맹동섭(27·호반건설), 류현우(33·이상 10언더파 203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K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박상현은 2009년 이후 우승에 도전한다. 박상현은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우승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4번홀(파4)에서 25m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넣는 등 전반에 두 타를 줄인 박상현은 10번홀과 13번홀(이상 파4)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16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인 박상현은 17번홀(파3)에서 1타를 잃었다.

하지만 마지막 홀(파4)을 3m 거리의 퍼트를 넣고 버디로 마무리, 기분좋게 3라운드를 끝냈다.

박상현은 "이 대회를 주최하는 김원길 대표이사와 얼마 전 점심 식사를 같이 했는데 내가 우승하면 구두 500켤레를 준다고 약속하셨다"며 "그 얘기가 현실이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바이네르는 구두 제조업체다.

하지만 우승 가시권인 선두와 5타차 이내에는 모두 11명이 포진, 우승컵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만들었다.

장동규(26)와 데이비드 오(33·현대하이스코), 김비오(24·SK텔레콤)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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