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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팬퍼시픽 400m ‘3연패 위업 달성’
입력 2014.08.23 (19:46) 수정 2014.08.23 (22:24) 연합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훈련 삼아 출전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박태환은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15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라이언 코크런(캐나다)이 가진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3분43초46)을 갈아치우며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기대주인 하기노 고스케(20)가 3분44초56의 기록으로 박태환에 이어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대회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 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2연패를 이루고,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보탰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1985년 시작해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수영계의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박태환은 애초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 세 종목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가 아시안게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자유형 400m 한 종목만 출전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작성한 3분43초96이었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비바람까지 부는 야외수영장에서 치른 예선에서도 3분46초10에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이자 전체 참가 선수 25명 중에서도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출발 반응속도는 0.65초로 하기노(0.64초)에 이어 두 번째로 빨랐던 박태환은 첫 50m 구간을 25초85로 하기노(25초73), 데이비드 매키언(호주·25초78)에 이어 세 번째로 돌았다.

하지만 이후 힘을 내 100m 구간을 1분51초46으로 1위로 돌고 나서는 줄곧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50m 이후 300m까지 매 50m 구간은 28초대를 유지하다가 300∼350m 구간을 경쟁자들 중 유일하게 27초대(27초61)에 끊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마지막 50m 구간은 특유의 폭발적인 스퍼트로 26초99만에 헤엄쳐 세계 정상을 지켰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도 26초대 기록은 박태환이 유일했다.

박태환은 2위 하기노보다 1초41 빨랐다.

코너 재거(미국)가 3분45초31으로 3위를 차지했고, 종전 시즌 최고 기록 보유자였던 코크런은 3분45초99로 4위에 머물렀다.


  • 박태환, 팬퍼시픽 400m ‘3연패 위업 달성’
    • 입력 2014-08-23 19:46:59
    • 수정2014-08-23 22:24:59
    연합뉴스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며 훈련 삼아 출전한 팬퍼시픽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박태환은 23일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15의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자신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라이언 코크런(캐나다)이 가진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3분43초46)을 갈아치우며 여유있게 1위에 올랐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기대주인 하기노 고스케(20)가 3분44초56의 기록으로 박태환에 이어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박태환은 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대회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태환은 2006년 캐나다 빅토리아 대회 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미국 어바인 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2연패를 이루고,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보탰다.

팬퍼시픽대회는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 태평양 연안의 수영 강호 4개국이 중심이 돼 1985년 시작해 2002년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대회다.

비회원국의 세계적 스타들까지 출전해 수영계의 빅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박태환은 애초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 세 종목에 참가 신청서를 냈다가 아시안게임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자유형 400m 한 종목만 출전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400m 올 시즌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스테이트 오픈 대회에서 작성한 3분43초96이었다.

박태환은 이날 오전 비바람까지 부는 야외수영장에서 치른 예선에서도 3분46초10에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이자 전체 참가 선수 25명 중에서도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

출발 반응속도는 0.65초로 하기노(0.64초)에 이어 두 번째로 빨랐던 박태환은 첫 50m 구간을 25초85로 하기노(25초73), 데이비드 매키언(호주·25초78)에 이어 세 번째로 돌았다.

하지만 이후 힘을 내 100m 구간을 1분51초46으로 1위로 돌고 나서는 줄곧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50m 이후 300m까지 매 50m 구간은 28초대를 유지하다가 300∼350m 구간을 경쟁자들 중 유일하게 27초대(27초61)에 끊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마지막 50m 구간은 특유의 폭발적인 스퍼트로 26초99만에 헤엄쳐 세계 정상을 지켰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도 26초대 기록은 박태환이 유일했다.

박태환은 2위 하기노보다 1초41 빨랐다.

코너 재거(미국)가 3분45초31으로 3위를 차지했고, 종전 시즌 최고 기록 보유자였던 코크런은 3분45초99로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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