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야구 행진’ LG, 롯데 꺾고 4위 수성

입력 2014.08.23 (22:04) 수정 2014.08.2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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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연패 늪에 밀어넣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사흘째 유지했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선발 투수 우규민의 호투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4번 타자 이병규(등번호 7번)의 활약으로 롯데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한 LG는 21일 4위에 오른 이후 계속 4위를 지켰다.

LG, 두산 베어스에 반 게임 차 뒤져 6위로 처져 있던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면서 LG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우규민은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이병규는 1회 좌중간 2루타로 선제 결승점을 뽑은 데 이어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에는 중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 LG 승리에 앞장섰다.

LG가 1회 이병규의 2루타로 얻은 한 점 차 리드를 끌고 갔다.

톱타자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산뜻하게 출발한 LG는 정성훈이 롯데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견제에 걸려 아웃되고 손주인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날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자 이병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홈까지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우규민은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 갔다. 5·6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7회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더 도망가지 못하던 LG는 8회 볼넷 두 개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롯데 투수 이명우를 중전안타로 두들겨 추가 득점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이진영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LG는 7회부터 유원상과 신재웅을 한 타자만 상대하게 하는 등 빠르게 투수 교체를 단행하면서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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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23 22:04:53
    • 수정2014-08-23 22:38:07
    연합뉴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5연패 늪에 밀어넣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사흘째 유지했다.

LG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선발 투수 우규민의 호투와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4번 타자 이병규(등번호 7번)의 활약으로 롯데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한 LG는 21일 4위에 오른 이후 계속 4위를 지켰다.

LG, 두산 베어스에 반 게임 차 뒤져 6위로 처져 있던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면서 LG와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선발 우규민은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5패)째를 챙겼다.

이병규는 1회 좌중간 2루타로 선제 결승점을 뽑은 데 이어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8회에는 중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려 LG 승리에 앞장섰다.

LG가 1회 이병규의 2루타로 얻은 한 점 차 리드를 끌고 갔다.

톱타자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산뜻하게 출발한 LG는 정성훈이 롯데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의 견제에 걸려 아웃되고 손주인은 삼진으로 물러나 기회를 날리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박용택이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자 이병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홈까지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우규민은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끌고 갔다. 5·6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고 7회 마운드를 유원상에게 넘겼다.

더 도망가지 못하던 LG는 8회 볼넷 두 개로 만든 1사 1,2루 기회에서 이병규가 롯데 투수 이명우를 중전안타로 두들겨 추가 득점했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이진영의 2루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 승기를 잡았다.

LG는 7회부터 유원상과 신재웅을 한 타자만 상대하게 하는 등 빠르게 투수 교체를 단행하면서 무실점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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