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윤일록, ‘태극마크 다니 슬럼프도 끝’
입력 2014.08.23 (22:24)
수정 2014.08.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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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슬럼프를 겪은 윤일록(22·FC서울)에게 태극마크는 그대로 만병통치약이었다.
윤일록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서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문으로 단독으로 쇄도해 터뜨린 선제골이나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 혼전에서 쏘아 올린 결승 축포에서는 높은 자신감이 엿보였다.
윤일록은 올 시즌 역동적인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해 애를 태웠다.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할 때까지 무려 4개월 넘게 무려 13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급격한 변화의 계기가 된 것은 다음 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선다는 소식이었다.
윤일록도 대표팀에 발탁되자 마음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몸이 달라졌느냐는 물음에 "그런 것보다는 슬럼프 기간에 무거운 마음이 이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침체기를 겪으면서 부진이 계속되면 아시안게임에 못 가는 것은 아닐까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일록이 지적에 심하게 위축되고 칭찬에 많은 자극을 받는다며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러던 차에 대표팀 발탁 소식이 전해지자 윤일록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바로 골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윤일록은 "감독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경기 때 부담을 너무 많이 갖는다고 편하게 하라는 말씀을 줄곧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스트라이커 출신이라서 기술적인 면에서도 수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세가 오른 윤일록은 다음 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에 빅매치를 한 차례 치른다.
오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서울이 올 시즌 사활을 건 승부다.
서울의 간판 골잡이로 부활한 윤일록이 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안게임에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일록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서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문으로 단독으로 쇄도해 터뜨린 선제골이나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 혼전에서 쏘아 올린 결승 축포에서는 높은 자신감이 엿보였다.
윤일록은 올 시즌 역동적인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해 애를 태웠다.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할 때까지 무려 4개월 넘게 무려 13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급격한 변화의 계기가 된 것은 다음 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선다는 소식이었다.
윤일록도 대표팀에 발탁되자 마음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몸이 달라졌느냐는 물음에 "그런 것보다는 슬럼프 기간에 무거운 마음이 이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침체기를 겪으면서 부진이 계속되면 아시안게임에 못 가는 것은 아닐까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일록이 지적에 심하게 위축되고 칭찬에 많은 자극을 받는다며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러던 차에 대표팀 발탁 소식이 전해지자 윤일록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바로 골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윤일록은 "감독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경기 때 부담을 너무 많이 갖는다고 편하게 하라는 말씀을 줄곧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스트라이커 출신이라서 기술적인 면에서도 수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세가 오른 윤일록은 다음 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에 빅매치를 한 차례 치른다.
오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서울이 올 시즌 사활을 건 승부다.
서울의 간판 골잡이로 부활한 윤일록이 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안게임에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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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윤일록, ‘태극마크 다니 슬럼프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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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3 22:24:08
- 수정2014-08-23 22:24:27

지독한 슬럼프를 겪은 윤일록(22·FC서울)에게 태극마크는 그대로 만병통치약이었다.
윤일록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서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골문으로 단독으로 쇄도해 터뜨린 선제골이나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 혼전에서 쏘아 올린 결승 축포에서는 높은 자신감이 엿보였다.
윤일록은 올 시즌 역동적인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못해 애를 태웠다.
지난 1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득점할 때까지 무려 4개월 넘게 무려 13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지 못했다.
급격한 변화의 계기가 된 것은 다음 달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나선다는 소식이었다.
윤일록도 대표팀에 발탁되자 마음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몸이 달라졌느냐는 물음에 "그런 것보다는 슬럼프 기간에 무거운 마음이 이제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침체기를 겪으면서 부진이 계속되면 아시안게임에 못 가는 것은 아닐까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윤일록이 지적에 심하게 위축되고 칭찬에 많은 자극을 받는다며 각별히 신경을 썼다.
그러던 차에 대표팀 발탁 소식이 전해지자 윤일록은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바로 골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윤일록은 "감독님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경기 때 부담을 너무 많이 갖는다고 편하게 하라는 말씀을 줄곧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스트라이커 출신이라서 기술적인 면에서도 수시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기세가 오른 윤일록은 다음 달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소집되기 전에 빅매치를 한 차례 치른다.
오는 27일 홈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서울이 올 시즌 사활을 건 승부다.
서울의 간판 골잡이로 부활한 윤일록이 챔피언스리그와 아시안게임에서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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