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보기관, 미 기자 참수한 영국인 ‘존’ 신원 확인”

입력 2014.08.25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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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보기관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것으로 보이는 영국인 '존'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다고 워싱턴 주재 영국대사 피터 웨스트머콧이 밝혔습니다.

웨스트머콧 대사는 CNN 방송 인터뷰에서 "폴리 기자를 살해했다는 존의 정체를 거의 파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트머콧 대사는 "우리는 존의 실체를 알기 위해 노력했으며 목소리 식별을 비롯한 정밀기술을 총동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프리랜서 기자 폴리는 2012년 시리아에서 납치된 뒤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 19일 참수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동영상에서 폴리를 참수한 인물은 온몸을 가리고 있지만, 영국 정부는 억양과 체구 등으로 볼 때 그가 '존'이라 불리는 런던 출신 대원인 것으로 추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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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정보기관, 미 기자 참수한 영국인 ‘존’ 신원 확인”
    • 입력 2014-08-25 02:03:09
    국제
영국 정보기관이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것으로 보이는 영국인 '존'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다고 워싱턴 주재 영국대사 피터 웨스트머콧이 밝혔습니다. 웨스트머콧 대사는 CNN 방송 인터뷰에서 "폴리 기자를 살해했다는 존의 정체를 거의 파악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트머콧 대사는 "우리는 존의 실체를 알기 위해 노력했으며 목소리 식별을 비롯한 정밀기술을 총동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프리랜서 기자 폴리는 2012년 시리아에서 납치된 뒤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 19일 참수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 동영상에서 폴리를 참수한 인물은 온몸을 가리고 있지만, 영국 정부는 억양과 체구 등으로 볼 때 그가 '존'이라 불리는 런던 출신 대원인 것으로 추정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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