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캘리포니아 규모 6.0 강진…120여 명 부상

입력 2014.08.25 (06:57) 수정 2014.08.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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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20여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벽면 곳곳이 무너져 거리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고속도로는 엇갈려 쪼개지면서 솟아 올랐습니다.

온갖 집기가 쏟아지면서 실내는 엉망이 됐고 붕괴된 주택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휴일 새벽 캘리포니아 북부를 규모 6.0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피해주민) : "30초 동안 굉음이 울리면서 땅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녹취> "모든 게 다 흔들렸다. 로스앤젤레스 대지진이 떠올랐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120여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세 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스관과 수도관 수십군데가 부서져 일부 지역에 물 공급이 끊겼고 약 6만 9천여 가구가 단전됐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 피해지역 주변 일부 고속도로는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와인산지 나파 카운팁니다.

<녹취> 톰 브로처(지진 학자) : "규모 6.0으로 1989 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25년 전 캘리포니아 북부 로마 프리에타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지진 당시에는 63명이 숨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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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캘리포니아 규모 6.0 강진…120여 명 부상
    • 입력 2014-08-25 07:00:40
    • 수정2014-08-25 1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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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북부에서 25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120여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건물 벽면 곳곳이 무너져 거리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충격을 견디지 못한 고속도로는 엇갈려 쪼개지면서 솟아 올랐습니다.

온갖 집기가 쏟아지면서 실내는 엉망이 됐고 붕괴된 주택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휴일 새벽 캘리포니아 북부를 규모 6.0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피해주민) : "30초 동안 굉음이 울리면서 땅이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녹취> "모든 게 다 흔들렸다. 로스앤젤레스 대지진이 떠올랐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120여명이 다치고 이 가운데 어린이 1명을 포함한 세 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스관과 수도관 수십군데가 부서져 일부 지역에 물 공급이 끊겼고 약 6만 9천여 가구가 단전됐다고 현지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 피해지역 주변 일부 고속도로는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와인산지 나파 카운팁니다.

<녹취> 톰 브로처(지진 학자) : "규모 6.0으로 1989 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큰 지진이었습니다."

25년 전 캘리포니아 북부 로마 프리에타에서 발생한 규모 6.9의 지진 당시에는 63명이 숨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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