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석유비축기지 2016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입력 2014.08.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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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간 방치됐던 서울의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모집한 '마포 석유비축기지 설계'의 당선작으로 백정열 씨 등 3명이 출품한 '땅으로부터 읽어낸 시간'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선작의 내용에 따라 석유기지의 5개의 탱크가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등으로 바뀌는 등 친환경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2016년 말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포 석유기지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한 석유비축사업을 위해 매봉산 자락에 만든 것으로 지름 15에서 38m, 높이 15m의 탱크 5개를 만들면서 생겨 났습니다.

마포 석유기지의 면적은 10만 천510제곱미터 규모로 서울광장의 11배에 이르지만 2000년 용도 폐기된 후 지금까지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인 혐오 시설로 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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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 석유비축기지 2016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 입력 2014-08-25 11:14:27
    사회
13년간 방치됐던 서울의 마포 석유비축기지가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모집한 '마포 석유비축기지 설계'의 당선작으로 백정열 씨 등 3명이 출품한 '땅으로부터 읽어낸 시간'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당선작의 내용에 따라 석유기지의 5개의 탱크가 2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장 등으로 바뀌는 등 친환경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2016년 말 개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포 석유기지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한 석유비축사업을 위해 매봉산 자락에 만든 것으로 지름 15에서 38m, 높이 15m의 탱크 5개를 만들면서 생겨 났습니다. 마포 석유기지의 면적은 10만 천510제곱미터 규모로 서울광장의 11배에 이르지만 2000년 용도 폐기된 후 지금까지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인 혐오 시설로 방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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