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첫 영국인 후송…WHO 직원도

입력 2014.08.25 (11:03) 수정 2014.08.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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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에라리온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하던 영국인 남성과 WHO 세계보건기구 직원이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민주 콩고에서도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에라리온에서 영국인 남성과 세계보건기구 WHO의 의료직원 1명이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인과 WHO 직원으로는 처음으로 감염된 이들은 의료 구호활동을 하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이 남성을 영국으로 후송할 예정입니다.

의료진의 감염과 관련 WHO는 지난 6개월 동안 225명 이상이 의료 활동을 하다 감염됐고 130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부 아프리카에 이어 중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괴질로 숨진 2명이 에볼라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을 포함해 13명이 에볼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11명이 발병 후 격리됐고 숨진 환자들과 접촉한 80명을 추적 중입니다.

민주 콩고에선 지난 1976년 이래 7차례 에볼라가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나온 건 근래들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 퍼진 것과는 다른 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캐나다·볼리비아 등에서 에볼라 의심사례가 발견돼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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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첫 영국인 후송…WHO 직원도
    • 입력 2014-08-25 11:20:45
    • 수정2014-08-25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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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하던 영국인 남성과 WHO 세계보건기구 직원이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민주 콩고에서도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에라리온에서 영국인 남성과 세계보건기구 WHO의 의료직원 1명이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인과 WHO 직원으로는 처음으로 감염된 이들은 의료 구호활동을 하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 보건부는 이 남성을 영국으로 후송할 예정입니다.

의료진의 감염과 관련 WHO는 지난 6개월 동안 225명 이상이 의료 활동을 하다 감염됐고 130명 가까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부 아프리카에 이어 중부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최근 괴질로 숨진 2명이 에볼라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들을 포함해 13명이 에볼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11명이 발병 후 격리됐고 숨진 환자들과 접촉한 80명을 추적 중입니다.

민주 콩고에선 지난 1976년 이래 7차례 에볼라가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나온 건 근래들어 처음입니다.

이번에 발견된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에 퍼진 것과는 다른 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캐나다·볼리비아 등에서 에볼라 의심사례가 발견돼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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