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자 참수 IS대원 신원 거의 확인”

입력 2014.08.25 (11:05) 수정 2014.08.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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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영국인의 신원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미 영국 대사는 영국인 존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다면서 이라크 반군에 가담하기 위해 수 백명의 영국인들이 이라크와 시리아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언론에 출연한 웨스트 머콧 주미 영국 대사는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영국인 '존'의 정체가 거의 파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웨스트 머콧 (주미 영국 대사) : "매우 정교한 음성 인식 기술과 함께 '존'이 누구인지 짧은 시간에 밝혀 내기 위해 각종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또 이라크 반군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로 간 영국인은 5백 명에 이른다며 이 같은 잠재적 살인자들이 더 심각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고위 관리를 인용해 영국 정보 당국이 영국인 '존'의 인적사항을 밝혀냈다며 이같은 발언을 뒷받침했습니다.

구체적 이름은 듣지 못했지만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래퍼 출신인 23살의 압델-마제드 압델 바리가 지목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리아에 납치됐던 미국인 기자 피터 테오 커티스가 억류 2년만에 석방됐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제임스 폴리의 비극 이후 기쁜 소식을 접하고 안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환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석방 대가로 금전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폴리 기자 참수 이후 미국 정부가 강경 대응을 천명하자 유화책으로 피터 기자가 풀려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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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기자 참수 IS대원 신원 거의 확인”
    • 입력 2014-08-25 11:21:05
    • 수정2014-08-25 1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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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영국인의 신원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미 영국 대사는 영국인 존의 신원을 거의 확인했다면서 이라크 반군에 가담하기 위해 수 백명의 영국인들이 이라크와 시리아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언론에 출연한 웨스트 머콧 주미 영국 대사는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영국인 '존'의 정체가 거의 파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피터 웨스트 머콧 (주미 영국 대사) : "매우 정교한 음성 인식 기술과 함께 '존'이 누구인지 짧은 시간에 밝혀 내기 위해 각종 기술이 총동원됐습니다."

또 이라크 반군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와 이라크로 간 영국인은 5백 명에 이른다며 이 같은 잠재적 살인자들이 더 심각하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앞서 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고위 관리를 인용해 영국 정보 당국이 영국인 '존'의 인적사항을 밝혀냈다며 이같은 발언을 뒷받침했습니다.

구체적 이름은 듣지 못했지만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래퍼 출신인 23살의 압델-마제드 압델 바리가 지목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리아에 납치됐던 미국인 기자 피터 테오 커티스가 억류 2년만에 석방됐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제임스 폴리의 비극 이후 기쁜 소식을 접하고 안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환영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석방 대가로 금전이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폴리 기자 참수 이후 미국 정부가 강경 대응을 천명하자 유화책으로 피터 기자가 풀려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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