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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서 사이버공격 위험 커졌다”
입력 2014.08.25 (11:31) 연합뉴스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렉 메드크래프트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 의장은 앞으로 주요한 '금융 충격' 혹은 '돌발 변수'(black swan event)가 사이버 공간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지금도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층 단결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 소매업체인 타깃을 상대로 한 해킹 공격으로 4천만 명에 가까운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라든가 이베이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공격 등은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한국의 은행과 방송사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해킹 사건 역시 국가가 배후에서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당시 중국에 위치한 인터넷 주소에서 감행된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한국 정부는 북한을 지목했었다.

IOSCO를 비롯한 규제기관들은 특정 회사의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지 혹은 이런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는지를 평가하는 일종의 '시스템 프로그램'(toolbox)을 내년에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호주 증권투자위원장이기도 한 메드크래프트 의장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관리 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 목적"이라며 미국이 선도적으로 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50명 이상의 증권중개인과 투자상담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사이버 탄력성'(cyber resilience)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금융시장서 사이버공격 위험 커졌다”
    • 입력 2014-08-25 11:31:32
    연합뉴스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위험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렉 메드크래프트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이사회 의장은 앞으로 주요한 '금융 충격' 혹은 '돌발 변수'(black swan event)가 사이버 공간에서 나올 것이라면서 "지금도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세계적인 사이버 공격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한층 단결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최근 미국 소매업체인 타깃을 상대로 한 해킹 공격으로 4천만 명에 가까운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된 사건이라든가 이베이의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공격 등은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또 지난해 발생한 한국의 은행과 방송사 컴퓨터 시스템에 대한 해킹 사건 역시 국가가 배후에서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당시 중국에 위치한 인터넷 주소에서 감행된 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한국 정부는 북한을 지목했었다.

IOSCO를 비롯한 규제기관들은 특정 회사의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튼튼한지 혹은 이런 위험을 적절히 관리하는지를 평가하는 일종의 '시스템 프로그램'(toolbox)을 내년에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호주 증권투자위원장이기도 한 메드크래프트 의장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관리 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 목적"이라며 미국이 선도적으로 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50명 이상의 증권중개인과 투자상담원들을 상대로 이른바 '사이버 탄력성'(cyber resilience)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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